서울시, 북한이탈주민 · 외국인근로자 대상 1박2일 추석맞이 특별여행 프로그램 운영
추석을 맞이했는데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족과함께 보름달만큼 넉넉한 추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1박2일 행복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여행참가자는 서울 하나센터(동부·서부·남부·북부)를 통해 신청·접수하였으며, 36가정 76명이 여행을 통해 추석 명절의 정을 나눈다.
첫날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 즐기기, 난타공연을 관람하고, 이틀째는 임진각, 자유의 다리, 통일전망대에서는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와 고향을 그리는 망향제를 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에 돌아와 한강유람선을 타고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에게는 타국에서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하여 서울의 여행코스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여행참가자는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였으며, 40여명이 서울에서의 추억 여행을 만끽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첫날은 경복궁 및 수문장 교대식, 서울의 중심 남산전망대와 테디베어박물관 관람 그리고 풍물판굿과 판소리한마당, 남산 한옥마을 한복입기, 난타공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며, 둘째 날은 서울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으로 신나는 놀이기구 등을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삶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8월 1일부터 실시한 ‘아주 특별한 여행, 여름과 함게 떠나요’ 행복만들기 프로젝트는 다자녀·조손·다자녀·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1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자녀가정은 들꽃수목원과 용문산 옛길 걷기, 레일바이크 탑승, 오션월드에서 1박2일의 일정을 보냈는데 오션월드에서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를 즐기다 귀가시간을 놓치기도 했으며, 이OO(16세, 여, 지체장애)학생은 “평소에 오기 힘든 이런 여행지를 배려해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며 커서 꼭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 장애인 해수욕장에서 1박을 보낸 장애인 300명은 푸른바다를 보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하였으며, 강서구 거주 박OO는 “결혼 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푸른 바다도 보고, 유람선도 타 보았다며, 특히 온천에서의 자원봉사자들의 목욕봉사는 두 번 다시 체험할 수 없는 아주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하였다.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8.24)에 참가자 한OO씨는 ‘장애인 자녀와 함께한 생애 최초 가족 여행에 행복했다’는 감사의 글을 게재하기도하였다.
서울시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은 이런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도시곳곳의 소외계층이 여행을 통해 행복해 질 때까지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는 계속된다”고 하였으며, 특히, “이번 추석여행은시끌벅적한 명절기간 중에 외로운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어 소중한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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