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날씨와 제14호 태풍 ‘꿀랍’ 전망

서울--(뉴스와이어)--14호 태풍 ‘꿀랍(KULAP)’이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추석기간에는 태풍의 이동경로와 세기에 따라 날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 9월 9일(금) >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를 비롯하여 충청남북도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지방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음.

< 9월 10일(토) ~ 12일(월), 전국 흐리고 비 >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의 영향으로 10일(토) 낮에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음. 한편, 추석 당일(12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면서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은 약한 소형태풍으로 앞으로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이 가지고 있는 열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음.

특히 10일(토) 오후~11일(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1일(일) 오후~12일(월)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 9월 13일(화) 중부지방 흐리고 비, 남부지방 흐림 >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계속 받아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흐리겠음. 그러나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 추석연휴 바다 날씨 전망 >

추석연휴(9일~13일) 동안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다의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음.

특히, 태풍이 접근하면서 10일(토) 오전 남해상에 파고가 높아지기 시작하여 12일(월)에는 서해상에서도 파고가 높게 일겠으니, 추석 귀성 및 귀경객들은 해상안전에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 제14호 태풍 꿀랍(KULAP) 전망 >

7일(수) 12시경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은 8일(목) 15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18m/s의 약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음.

이 태풍은 계속 서북서~북서진하여 11일(일) 오후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계속 북상하여 서해상으로 진출하겠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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