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새만금 간척지’ 전자토양지도 작성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만금 간척지의 전자토양지도를 작성했는데, 여기에는 새만금 간척지 중 물 위로 노출된 지역 11,400ha에 대해 간척지 활용에 필요한 토양통의 구분 등 20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새만금 간척지 토양을 형태적으로 분류한 결과 문포통, 염포통, 광활통, 하사통, 가포통 등 5개 토양통으로 조사되었는데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염포통과 문포통은 거친 모래와 가는 모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밭작물 재재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제시 광활과 부안군 계화 지역 농업용지를 대상으로 노출 간척지 1,902ha에 대해 토양 염농도 분포 전자지도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간척지에서 작물 재배에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조사된 토양 염농도 분포 전자지도에 따르면 염농도가 0.3% 이하의 면적이 광활 지역은 889ha 중 224ha(25%), 계화지역 1,013ha 중 113ha(11%)로 이들 지역은 배수시설만 추가된다면 벼 재배가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이경보 과장은 “작성된 전자토양지도를 통해 새만금 간척지 토양 활용을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간척지의 고도이용과 토양이용 추천과 토양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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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