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마리나 항만 본격 개발 및 위그선 조기 취항
그러나 민간투자자들은 정부계획자체가 수익성이 떨어지고 국비지원이 되지 않아 마리나 사업에 뛰어 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획일화된 개발규모에서 벗어나 사업성 확보가 가능한 대규모 마리나를 개발하고, 또한 기존 외각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20~30척의 소규모 마리나를 개발하여 국민들의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마리나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변경 기본계획에 포항 두호마리나(200척), 포항 양포마리나(100척), 울진 후포마리나(300척)을 우선 반영하고, 추가로 경주, 영덕, 울진, 울릉군 등 5개소에 190척의 소형 마리나 개발을 건의하였다. 또한, 국토해양부에서 검토 중인 공공형 마리나를 경북 동해안에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리나 항만은 육상 및 해상기능시설, 육상지원시설, 배후권 연계 시설이 유기적으로 계획되며, 배후부지에 레저보트 제작 및 수리 등 부대서비스 시설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며 동해안에 본격적인 해양레저 시대를 열 전망이다.
마리나란 해안의 산책로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용어이며 해안에 설치된 시설로서 플레저 보트(Pleasure boat)의 편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소규모 항만시설이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관광이 그동안 해상기상악화로 연 평균 80일 이상 결항사태를 맞는 해상교통 여건을 감안 늘어나는 동해안 해양 관광수요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련키 위하여 지난 8월에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위그선 조기 취항을 위하여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위그선은 해수면에서 가까이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서 날아다니는 선박으로서 1950년대 러시아에서 군수용으로 최초 개발되었으며, 수면 위 1~5m에서만 운행하는 A형, 수면 위 150m까지 날수 있는 B형, 150m이상을 날수 있는 C형으로 구분되며, 우리나라는 현재 A형과 B형이 개발 및 시험 운행 중에 있다.
경북도는 현재 위그선 부두를 울진, 포항, 영덕, 울릉 등에 개발 계획 중이며, 또한 관련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으나 이 법이 통과되면 위그선 운항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 업체는 금년 10월부터 포항~울릉 노선에 취항을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본 노선에 위그선이 취항되면 그동안 해상기상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울릉도·독도 관광 및 동해안 해양관광에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동해안 해양시대를 열기 위하여 고부가가치 해양레저보트산업 활성화,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하여 주민소득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위그선 취항으로 해상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상교통수단을 마련함으로써 울릉도·독도의 관광개발 및 나아가 동해안 영토수호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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