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내 ‘파크골프장’ 15일 오픈

서울--(뉴스와이어)--과거 기피시설로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던 장소들의 변신이 놀랍다. 지금은 서울의 대표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알고 보면 정수처리장, 공원묘지 등 상상도 못한 과거를 숨긴 사례가 많다.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이 꺼려했던 물재생센터도 화려한 변신을 시도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 물재생센터 내 ‘파크 골프장’을 9월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에 9홀 12,210㎡ 규모이며, 총 공사비 3억 5천만원 들여 2010년 12월 착공 11년 6월말 완공하여 잔디가 활착되는 이번 달 9월 15일 개장 할 예정이다.

지난 한달 간 강서구는 구민과 공무원 2,79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하여 마곡개발지구에 조경시설과 테마 공원을 만들자는 주민 바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파크골프장 개장은 지역주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며 일반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배우기 쉬워 가족단위로도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이며 지역주민은 40% 감면(가양1동(마곡동), 방화1·3동), 국가유공자·65세 이상·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장애우들은 각각 50% 감면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규칙은 일반 골프와 아주 유사하지만 과학적이고 기록에 영향을 받는 골프와는 달리 ‘커뮤니티와 놀이’ 그 자체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따라서 게임자체도 쉽고 누구나 즐기며 핸디캡이 가능하면 적은 쪽으로 발전하였고 이것은 용구의 발달뿐만 아니라 코스의 조성에도 적용이 된다.

대개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며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한다. 파크골프를 처음 만든 일본에서는 600여 개의 클럽이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뿐 아니라 호주, 하와이 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체력증진 ▴여가시간 활용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남 물재생센터 인근에는 지난해 9월 개장한 테니스장(14면)과 풋살경기장, 분수대, 산책로 등이 갖춰진 친환경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파크 골프장이 오픈하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한편,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는 상부를 복개공원화 (면적75,583㎡) 하여 친환경 공원 및 각종 체육시설 ▴야외음악당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어린이교통체험장 ▴수림대 ▴실개천 등을 조성하여 지역의 명소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변화 되었다.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꺼리던 물재생센터가 주민 친화공간의 집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 지역 활성화와 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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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도시안전본부
물재생시설과 함명수
02-2115-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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