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낙천정·옥수·청담·방화대교 남단 한강 나들목 5개소 디자인 확정
9월 7일 개최한 제63차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마포나들목, 낙천정 나들목, 옥수나들목, 청담나들목, 그리고 강서구의 방화대교 남단 나들목 등 총 5개 나들목의 디자인을 확정한 것이다.
한강나들목은 한강변 언덕 아래로 낸 통로로서 예전엔 시내와 한강 고수부지를 연결하는 단순한 통로로서 인식되던 것을 요즘은 단순한 통로 개념을 넘어 그 자체로 휴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금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5개 나들목 역시 단순 통로의 개념을 넘어 쾌적함과 미적요소를 함께 고려하였으며, 특히 통로 중앙에 오픈 공간을 두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비상시 피난의 기능을 가지는 등 아래와 같은 디자인 특징들을 지닌다.
시내에서 한강이라는 자연공간으로 가는 과정적 공간으로서 자연적 느낌을 줄 수 있는 기와장 문양의 벽체 마감.
옥수 나들목과 청담 나들목의 경우 통로 중간을 오픈함으로서 긴 통로가 줄 수 있는 갑갑한 느낌을 해결하는 동시에 비상시 유용한 피난구로서의 기능 확보.
외벽면 바로 뒤에 물끊기 홈을 두어 외벽면의 빗물이 안쪽으로 들어가 천장이나 벽면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처리.
벽체와 바닥 및 조명설비의 고급화로 불쾌한 통로가 아닌 은은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보행통행공간으로 디자인.
한강공원만의 로고를 사용하여 디자인의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각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게 된 디자인.
금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한강변 5개 나들목은 2014년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현재 한강의 나들목은 총 55개소이며 기존 나들목을 개선하는 낙천정 나들목과 방화대교 남단 나들목을 제외한 3개소 나들목은 신설 나들목으로서 공사가 완료되면 한강 나들목은 총 58개가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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