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컨소시움 구성 주도하여 설계·감리 부문 사전자격심사 통과
당초 설계/감리 부문에 참가의사를 표시한 기업 및 컨소시움 수는 100개사 내외에 달하였고 최종적으로 33개사가 참가했는데, 한국철도 컨소시움은 세계 유수의 철도 관련 기업들과의 경합에서 최종 10개사에 선정되어 본 입찰준비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오만 국가철도망 건설사업에서 디자인/감리 부문은 전체 프로젝트의 약 2~4% 정도 로 상대비중은 낮지만, 전체가 총 400억불을 넘어서는 대형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또, PQ 통과만으로도 향후 전개될 PM(Project Management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며, 디자인/감리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할 경우 국내 건설업계 및 철도 기자재 업체들의 오만 진출이 매우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 철도관련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타 산업에 비해 해외경험 및 홍보가 부족하여 그 기술력 및 운영능력에 비해 해외인지도가 낮다. 이러한 약점 극복을 위해 KOTRA는 2009년 하반기부터 UAE, 오만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지 철도 진출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기업의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는 별도 해외진출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조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이러한 현지 활동의 일환으로 KOTRA 중동 총괄무역관이 2010년 2월 중동지역 발주처 장관급 인사와 면담을 하면서 관련정보를 입수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후 KOTRA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프로젝트 수주 사절단을 오만으로 파견하였으며, 현지 발주처 및 유력기업인들과 상담을 하면서 컨소시움 구성을 구체화 하게 된 것이다. 한국 컨소시움 참가업체들은 KOTRA의 지원이 없었다면 PQ 통과는 물론, 입찰 참여조차 어려웠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TRA 오응천 중동총괄 무역관장은 “이번 오만 철도 프로젝트 PQ 통과는 4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첫발인 동시에,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논의 중인 지하철이나 경전철 프로젝트에 향후 한국기업이 참여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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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스카트무역관
은지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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