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사 고졸 채용 지난해 대비 19% 증가

서울--(뉴스와이어)--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부실이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6개사 제외)를 대상으로 <하반기 고용전망>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개 그룹사가 고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19개의 그룹사들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44,796명으로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 41,720명에 비해 7.4%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중, 대졸 신입사원이 차지하는 규모는 19,150명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지난 하반기 고용인원인 18,190명 보다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 하반기는 그룹사들의 고졸 채용 확대가 눈에 띈다.

조사에 응한 주요 그룹사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학력차별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하반기 고졸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고졸 채용 규모를 확정한 13개(6개 그룹사는 정확한 고졸 채용인원 미정) 그룹사들이 밝힌 고졸자 채용 규모는 14,214명으로 지난해(11,920명) 대비 19.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많은 그룹사들이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삼성그룹은 9월 19일까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총 4,5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학년 평균 평점 3.0점 이상자(4.5점 만점 기준) 중,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 보유자(영업마케팅/경영지원 IM등급 이상, 연구개발/기술/설지 IL등급 이상)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중국어 자격보유자와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STX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800명, 고졸사원 200명(전문대졸 포함), 경력직 200명 등 총 1,200여명을 올 하반기에 고용할 계획이며, 현재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9월 29일 서류 마감)

▲LG그룹이 밝힌 올 하반기 총 고용규모는 7,1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졸 신입 채용은 4,000명, 고졸자를 포함한 기능직 채용규모는 2,7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경우 계열사별로 채용을 실시하기 때문에 채용시기는 각기 다르며, 현재 △LG전자(9월 15일) △LG엔시스(9월 23일 마감) △LG CNS(9월 23일 마감) 등이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이 계획한 하반기 채용인원은 총 6,000여 명이다. 이중 공채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900명 고용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학력제한을 없애 고졸자도 대졸 신입으로 입사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대졸 공채와는 별도로 인턴 650명을 뽑아 인턴실습 기간 동안 우수한 근무 성적을 보인 사원 3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롯데그룹의 대졸 신입모집 서류접수는 9월 20일경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고용인원을 늘려 잡았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 2,200명과 고졸채용 850명(전문대졸 포함)을 포함해 총 3,9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계열사별 별도 채용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는 9월 19일까지 △기아자동차는 9월 20일까지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CJ그룹의 신규인력 채용 증감율은 그룹사들 중 가장 두드러진다. CJ그룹의 경우 지난해 대비 60% 이상 채용규모를 늘려 잡았다. 올 하반기 2,516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그 중 대졸신입은 800명, 고졸자는 1,214명을 채용한다. 9월 27일까지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전 직무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SK그룹은 9월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통해 1,100명의 대졸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경력직 1,000명, 고졸사원 500명을 추가 채용해 올 하반기 전체 2,600명을 채용한다.

▲GS그룹은 계열사별 채용을 실시하며, 현재 △GS칼텍스와 △GS건설이 9월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한편, GS그룹이 올 하반기 고용하게 될 인원은 총 1,130명으로 이 중 대졸 신입사원은 350명, 고졸은 15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도 지난해 대비 10% 가량 채용규모를 늘려 잡았다. 올 하반기 KT는 경력직 50여명, 대졸신입 300여명, 고졸자 300여명 채용할 계획이며,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는 9월 21일까지 진행한다.

▲포스코 그룹은 총 22,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대졸자는 1,420명(대졸 경력직 포함), 고졸사원은850명 선발한다. 9월 27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이220명, ▲LS그룹이 2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신세계와 ▲대우건설은 고용 시기와 규모를 정확하게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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