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옹기전’ 개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우리 궁궐의 일상성을 회복하고 궁궐 생활상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16일 오후 3시에 경복궁 내 장고를 개방하고 이를 기념하여 ‘경복궁 옹기전(9.16~10.3)’을 개최한다.

‘북궐도형(北闕圖形)’에 의하면 경복궁에는 2곳에 장고(醬庫)를 두었는데 이번에 개방하는 장고는 함화당·집경당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발굴조사를 거쳐 2005년에 복원했다. 이 곳은 연회나 제례에 사용하는 장을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복궁 옹기전’은 1890년에 침전의 부속건물로 건립된 함화당과 집경당, 그리고 장고에서 개최된다. 실내전시에는 우리 회화와 사진 속의 옹기, 형태 및 용도별 옹기, 옹기 제작과정(DVD) 등을 담고,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광화문지와 어도구역에서 발굴한 옹기(3점)도 특별 공개한다.

장고에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옹기를 중심으로 지역별 옹기와 용도별 옹기를 분류, 전시하였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보유자 정윤석의 옹기제작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경복궁 장고는 매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하며, 앞으로도 궁중 장 담그기, 궁중음식 만들기, 장독 씻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궁궐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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