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전통을 살린다…유성출 작가의 ‘황실부활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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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북스
2011-09-15 09:42
서울--(뉴스와이어)--‘참된 전통은 무엇인가, 참된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국사 교과서에 가려져 있던 역사의 진실을 파헤친 유성출 작가의 ‘황실부활론’이 출간되었다.(도서출판 어드북스)

이 책은 조선 황태자 이구(李玖)의 이야기를 담은 ‘젊은 보수주의자’를 십 년 만에 고쳐 쓴 책이다. 지난 십 년, 이구는 생을 마감했고, 우리나라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역사 교육에는 변함이 없다.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도 변함이 없다. 여전히 역사에 무관심하며 올바른 역사의 진실을 알고자 노력하지 않는다. 작가는 이러한 세태를 안타까워하며 젊은이들이 우리 역사에 새로 눈뜨길 기원하며 이 책을 저술하였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이구(李玖)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순종의 이복동생인 영친왕 이은(李垠)과 이방자(李方子) 비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영친왕은 망국(亡國)의 책임을 떠안고 스스로 왕좌에서 물러나 평민의 삶을 택했다. 스스로를 역사의 죄인으로 내몬 것이다. 이구는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이지만 그 어떤 대접도 받을 수 없었다. 대접은커녕 한국인을 피해 다녀야 했다. 그리고 2005년 일본의 한 호텔에서 숨을 거두고 수일 동안 방치된 채 발견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역사에 관심이 없고, 그저 학교에서 배운 역사 수업이 전부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까지 그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이런데도 우리 역사 교육이 올바르게 행해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그에게 일본인의 피가 흐른다고 조선의 황태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조선의 황태자를 그렇게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일본인의 피가 섞인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각별히 보살피는 것이 보다 역사적인 태도였다. ‘게다짝’이나 ‘쪽발이’로 모독한 짓은 민족주의 정신이 아니라 조선의 역사 전체를 모독한 최악의 반지성(反知性)이었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이 다시 태어나도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일본인의 피가 흐르는 역사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자기 힘으로 학비를 벌어 미국 M.I.T 대학을 졸업한 어린 황태자를 참으로 장하게 여겼을 것이다.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스스로 학비를 벌어 대학을 다닌 황태자는 없었다. 대한민국은 황태자에게 한 푼의 학비도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박탈했다. 조선 황실은 민중의 혁명이 아니라 공화국 독재자의 질투심 때문에 무너졌던 것이다. (- 본문 22쪽)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역사를 역사 그 자체로 보기를 당부한다. 어떤 역사적 사건에 이념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치우쳐 전달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 교육이며 나아가 역사 왜곡이라고 말한다.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아야 발전할 수 있고, 후손에게 한 치의 거짓이 없는 역사를 들려주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 ‘황실부활론’을 통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역사, 선조가 살아온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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