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사용자를 흔드는 스마트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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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업
2011-09-16 09:00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 연내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길거리나 대중교통 등에서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01X 번호 사용자들은 고민이 많다.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려면 무조건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하는데, 온 나라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과 01X 번호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01X 번호 사용자들은 우리나라 2G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01X 번호를 사용했던 만큼 번호를 지키기 위해 남들이 공짜로 바꾸는 휴대폰도 수십만원의 비용을 지불해가며 구입할 정도로 번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매일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의 유혹은 참기 힘들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01X 에서 010으로 변호를 변경하는 사용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거기에 통신사들까지 01X 번호를 포기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폰을 공짜로 주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며 이들의 번호이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상황.

골드번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골드넘(대표 최영식, goldnum.co.kr)의 김미라 팀장은 “최근에는 01X 번호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꾸며, 가지고 있던 01X 번호를 그냥 버리기 보다는 매매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 특히 01X 번호 중에서도 가운데 국번이 세 자리거나 골드번호인 경우 이런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골드번호는 누구나 알아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0000’, ‘7777’, ‘1004’ 등의 전화번호를 뜻하는 것으로, 골드넘에서는 휴대전화 번호에서부터 지역번호 및 기업번호까지 다양한 전화번호들을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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