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3회 삼호코리아컵 오픈 국제볼링대회’ 열려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 볼링대회 중 최대 규모(상금 총1억1천만원)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2000년 시작해 1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대회는 DSD삼호, (사)한국프로볼링협회, (사)일본프로볼링협회 공동주최 및 (사)한국프로볼링협회(KPBA) 주관, 부산시가 후원한다.
본선에는 세계 최강 PBA(미국프로볼링협회) 소속 프로볼러 10여명을 비롯, 일본 40여명, 한국 120여 프로볼러와 예선(9.17)을 거쳐 선발된 아마추어 선수 등 204명이 참가한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3일간) 본선경기가 진행되며, 9월 22일에 12강전, 준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23일에는 결승전 6경기와 시상식이 개최된다. 결승전 경기는 스포츠 TV 채널(SBS ESPN)로 중계되어 안방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WTBA(World Tenpin Bowling Association) 세계랭킹 1위인 미카 코이브니에(44 핀란드)를 비롯해 PBA 35승 기록보유자 볼링황제 피트 웨버, PBA 34승을 기록하고 있는 작은 거인 놈 듀크가 첫 출전해 우승을 넘보고 있으며, 지난해 대회 우승자이자 양 손 볼러의 지존 제이슨 벨몬트(28, 호주)가 대회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국가대표인 라이노 페이지(28), 토미 존스(32), 숀 래쉬(28), 워스 메로트(34), 마이클 페건(30)이 출전하고 현존하는 최고의 왼손볼러 파커본 3세까지 대회사상 최고의 볼러들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일본 선수단도 2011년 랭킹 48위 이내의 막강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랭킹 1위 가와조에 쇼타(21), 9회 대회 우승자 야마모토 이사오(29)가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 시즌 랭킹1위 김영관(30, 진승무역) 랭킹2위 최원영(29, DSD삼호)과 KPBA 10승의 정태화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적 선수들의 뜨거운 경연 외에도 지난해까지 2연패를 거머쥔 미국이 올해 3연패를 달성할지 여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3천만원, 준우승 1,500만원 등 36위까지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볼링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프로볼러들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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