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캄보디아 중견의사들 고대병원서 의료술기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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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2011-09-16 08:59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화된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사들의 연수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안암병원에서 연수중인 의사는 캄보디아에서 온 홍 쇼무치(46, Houl Somuthy, 사진 오른쪽)와 미얀마 출신 땐다 조(46, Thandor Kyaw, 사진 왼쪽)씨로,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님의 이름을 딴 ‘이종욱 펠로십프로그램(저개발국 의료인 양성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방한(訪韓)했다.

홍 쇼무치 씨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팬 교외에 위치한 막넘버 병원(Battambaug Hospital)에, 땐다 조 씨는 200병상 규모의 미얀마 땅고 국립병원(Taungoo Hospital) 근무중인 산부인과 의사로 두 의사는 산과와 부인과 영역의 복강경 수술법을 비롯한 의료술기를 익히기 위해 방문했다.

홍 쇼무치 씨는 “한국은 의료수준이 높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고려대병원에서 우수한 술기들을 많이 배워 고국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땐다 조 씨 도 “한국 드라마를 미얀마에서 자주 접해서인지 한국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귀중한 연수경험 인 만큼 많은 것을 배워가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콩고, 이집트,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연간 10여명의 의사가 의료연수를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홍 쇼무치와 땐다 조 씨는 지난 8월 28일에 입국했으며 향후 3개월정도 트레이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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