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사전 홍보 행사 실시
- 외국인 세프들이 만드는 유기농 건강 요리 선봬
- 9월 19일 홍대 앞 유기농 카페 진행…주부 임산부 아토피 가족 등 초청
이 행사는 9월 26일부터 열흘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 일대에서 개막되는 세계유기농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가닉 푸드 스토리’는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45세, 한국 채소 소믈리에 협회장)의 진행으로 프랑스·이탈리아 세프들이 한국의 유기농 채소로 만든 자국 요리를 선보이고, 그 요리를 주부·임산부·아토피 가족·대학생 등 참가자들이 시식하면서 유기농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진행을 맡은 김은경 씨는 요리 전문가이자 ‘가족 건강 365레시피’를 개발한 ‘요리계의 퀸’이다.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채소 소믈리에’란 직종을 국내에 소개했으며, 현재 국내 유일의 ‘채소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하여 “최근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와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서구화된 식단으로 서양 식자재들로 만든 요리나 레시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 땅에서 재배한 유기농 채소가 얼마나 훌륭한 식자재이며 건강에도 좋은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요리는 두 명의 외국인 세프가 만든다. 독일인 세프 크링커 해머(61세, H.Clinkhammer) 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호주에서 수석 요리사로 활동했고, 현재 초당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탈리아 세프 아니타 비디니(55세, Anita bidini)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레스토랑 ‘일폰테(ll Fonte)’의 총 주방장으로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 관계자는 “사람들이 국내 유기농 채소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업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유기농대회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RM) 주관 아래 3년마다 열리며, 아시아에서 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110개국에서 관련 학자와 농업 종사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하여 열흘 동안 학술회의(9월 26일 ~ 10월 1일, 남양주·양평·포천·울진·제주)를 비롯한 IFORM 총회(10월 3~5일, 남양주 유기농박물관), 유기농박람회 및 슬로푸드 떼라마드레 코리아, 마켓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9월 28일~10월 2일)가 펼쳐진다. 일반인 관람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능하며, 경기도에서는 20만명이 넘게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OAM 세계유기농대회: http://www.kowc2011.org
웹사이트: http://www.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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