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라의 평안과 풍요 기원하는 ‘2011사직대제’ 열려
서울시는 18일(일)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 종로구 사직공원 내 사직단에서,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지내는 전통 제례의식인 사직대제(社稷大祭)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사직대제(社稷大祭)는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모두 참여해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에게 직접 제향을 올리며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제례의식으로, 2000년 10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랫동안 농업을 생활 기반으로 삼았던 우리 민족에게 땅과 곡식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이었다. 나라는 농업을 생활기반으로 삼았던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사직대제를 봉행했다. 일제의 강압으로 순종2년(1908년)에 폐지됐던 사직대제는 지난 1988년 원형대로 복원된 이래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사직대제보존회의 주관으로 해마다 봉행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왕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올리기 위해 행차하는 600명 규모의 어가행렬이 오전 11시 15분 덕수궁을 출발해 세종로, 광화문, 사직로를 거쳐 11시 50분에 사직단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덕수궁~사직단 구간 1, 2차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사직대제를 계승·보존하고 어가행렬을 재현해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좋은 역사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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