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해외 전문 매체와 공동으로 창작 만화작가의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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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2011-09-16 11:4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변보경)는 국내 만화가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일본 및 프랑스 만화 전문매체와 공동으로 ‘해외 연재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신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총 4편의 중단편 규모의 작품을 선정하여 해외매체 편집장과 협력하여 현지 독자들에게 선보일 만화작품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희망 작가는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출지역별 구비서류를 갖춰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SBA는 1999년 이래로 창작만화 제작지원, 해외수출 기획만화 제작지원, 뉴미디어 만화 제작지원 등 만화 창작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업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해외 연재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은 해외무대에서 활동을 원하는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및 프랑스 만화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체 성격에 맞게 국내 작가의 만화작품을 연재 지원하며, 총 4편의 선정 작품에는 편당 6백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지원된다.

해외 만화전문 매체와 공동으로 국내 만화작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원모델이다.

해외 만화편집장과 연계를 통해 현지시장 적응력을 높이고 현지 독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을 원하는 역량 있는 만화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지역에서의 연재 지원은 1909년에 설립된 일본의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로, 일본 최대 출판사 중의 하나이면서 일본 3대 만화출판사이기도 하다.

일본진출 지원 작가는 ‘진격의 거인’ 등의 인기작을 연재하고 있는 ‘별책 소년매거진’을 발간하는 고단샤의 박정현 편집장으로부터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작가의 일본시장 진출에 노하우를 보유한 대유스토리박스(대표 : 장종철)가 현지편집장과의 작품 협의 등을 위해 협력 *에이전시로 참여한다.

이에 앞서 일본 만화계로의 진출을 원하는 작가들을 위해 9월 23일(금)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창작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지역에서의 연재 매체는 델리미디어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지역에서 만화책과 아동문학을 중심으로 출간하는 세계 3대 만화출판사 중의 하나인 카스테르만(Casterman)의 편집장을 겸하고 있는 디디에 보흐그가 설립한 회사다. 한국의 웹스크롤만화 연재서비스를 벤치마킹한 웹사이트 델리툰을 통해 최근 만화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델리툰(www.delitoon.com)은 웹연재 환경에 특화하여 개발된 한국 특유의 ‘웹툰’에 주목하여 아직은 출판만화가 대세인 프랑스지역에서는 선도적인 만화연재 사이트로 런칭되었다.

한국의 다양한 만화작품들이 프랑스 독자들에게 주로 출판물 형태로 소개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 작품들이 한국에서처럼 현지 독자와의 소통,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만화 수출입 전문 에이전시로 유럽만화시장을 주도하는 불어권 만화시장에 정통한 오렌지에이전시(대표 : 박정연)가 현지 편집장과의 소통 등을 위해 협력에이전시로 참여한다.

작품 기획안을 포함한 제출서류는 9월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SBA(www.sba.seoul.kr)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www.ani.seoul.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A 관계자는 “국내에 이미 발표된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현지의 만화매체 연재를 목표로 창작만화를 제작지원하는 것은 최초”라면서 “연재 외에도 현지문화에 정통한 협력에이전시로부터 작품 창작을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작가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a.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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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캐릭터팀 임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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