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과학기술 대토론회’ 개최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중앙정부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화동 상임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준승 원장,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송종국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도 포스텍 김용민 총장, 아태이론물리센터 피터 풀데 소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 원장, 계명대 이인선 부총장, 울산과기대 서판길 연구처장, 과학실천연합회 노석균 공동대표 등 학계, 연구계 및 관련 단체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지금까지의 선진국 과학기술 추종형 발전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리딩 원천기술 개발과 창의적 과학 혁신 풍토 조성을 위한 새로운 과학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에서 선도적인 10대 전략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노벨상 최초 수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총선·대선 과제로 발굴하여 중앙정부와 학계·연구전문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과학경북 2020 비전 및 10대 핵심 전략 프로젝트 수립을 위한 지역의 과학기술 전문가 등과 워킹그룹을 구성, 지난 수개월 동안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화동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려는 경북도의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중앙정부 과학기술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나가겠다라고 밝힌다.
기조연설에서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우리나라가 치열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창조적 혁신과 융합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원천기술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대학의 역할 및 산학연계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피터 풀데 소장은 ‘막스플랑크 유치를 통한 경북형 DUP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발표해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경북 2020비전은 인류를 위한 글로벌리딩 과학 선도 지자체 (Human Sci-Polis)달성에 두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 확보와 창의적 혁신과학 문화 확산을 비전 달성을 위한 양대 목표로 제시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는 기초과학 지원을 통한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대형연구시설 확보를 통한 첨단인프라 구축, 지역문화예술과 접목을 통한 창의적 혁신풍토 조성 및 글로벌 연구소 유치를 통한 글로벌 과학커뮤니티 조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핵심 전략프로젝트가 아래와 같이 제시되어 패널 토론 및 청중들의 질의·토론으로 이어진다.
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과학기술정책은 중앙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방과 중앙 협력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기초원천기술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데는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정부는 물론 산학연이 함께 풀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또 지역에서 과학기술시책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한걸음 앞서나가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기준과 과학문화 확산 및 인근 대구·울산·경남 등과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제 우리는 과학기술이 미래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이자 선진국 진입을 판가름하는 지렛대가 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밥상에 올라가는 냄비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신세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 글로벌 정주환경을 가진 경북이 먼저 준비하고 동의를 구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밝힌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배고프지만 세계시장을 상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꿈을 꾸는 청년들의 천국인 Human-Scipolis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보인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이번 2020 과학경북 10대 브랜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별도의 국내외 전문 과학기술정책 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체화 시켜서 내년 총선과 대선공약을 통해 과학경북의 청사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과제발굴과 사업 검증을 하여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타당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고 새로운 국가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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