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전사태에 따른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대구시는 이번 정전사태의 주 원인이 늦더위 지속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있음에 따라 전력수급이 안정화될 때 까지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의 불요불급한 전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먼저 대구시는 시 산하 전 공공기관(시, 구군, 산하기관, 읍면동, 공사, 공단 포함 등200여개소) 청사의 냉방기 가동을 금일 오전 10시부터 전력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일괄 중단토록 했다. 또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해 일시적으로 해제한 공공 및 민간부문 야간조명 소등 또한 재시행하여 육상대회 기간에 대구 도심을 환히 밝히던 공원, 기념탑, 분수대, 주요 교량 등의 조명이 일제히 꺼지게 된다.
특히 민간부문에 대한 에너지사용제한조치도 종전과 같이 시행되어, 백화점· 대형마트·자동차영업소는 영업종료 후 실내·외 경관조명 소등, 아파트·오피스텔·금융기관·대기업의 건물은 24:00 이후, 유흥업소는 02:00 이후, 주유소·LPG 충전소는 일몰 이후 1/2 조명 소등이 의무화되고, 준수여부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정전사태로 전 지역에서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정전 시 시민안전 행동요령을 시, 구·군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나가기로 했으며, 가정·산업체·사무실 등 부문별 에너지절약 방안을 담고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 매뉴얼을 공공기관 민원실 등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곳에 배포하여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동참 또한 적극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장석구 신기술산업국장은 오늘 오전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를 방문, 조성훈 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지역의 피해상황, 현 전력수급상황, 향후 방지대책 등에 여러 의견을 나누었으며, 앞으로 유사상황 발생 우려 시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정전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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