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종합대상 수상
경기도는 우수 경영혁신, 농수산특산물, 문화상품개발 등 9개 부문에 참가한 지자체들과의 경합을 거친 결과 지방자치 경영, 혁신 부문과 공공시설디자인 부문, 기업환경개선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방자치 경영, 혁신 부문에서 인정받은 정책은 경기도의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 365다. 두 서비스는 관공서에서 민원인을 기다리던 기존 행정의 고정 관념을 깨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라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지난 해 6월 7일 출범한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개조된 버스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 전철역, 재래시장이나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노인복지회관 농어촌, 기업체 밀집지역 들을 돌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민원, 일자리, 복지, 부동산,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범 이후 올해 7월 24일까지 하루 평균 328건, 총 20만 3,637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도민안방을 가장 많이 찾은 계층은 50대 이상 주부와 노인층이 많았고 민원별로는 서민들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자리와 서민돌봄 복지상담에서 보다 많은 상담이 이루어 졌다. 특히 도민안방 일자리 상담을 통해 768명이 취업에 성공, 일자리 제공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민원전철은 세계 최초로 달리는 전철안에 민원실을 설치한 새로운 개념의 행정서비스다. 지난 해 11월 29일 첫 운행을 시작한 민원전철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중 서동탄~성북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 1량을 개조해 만든 민원실로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일자리와 생활민원, 복지, 건강, 금융대출 상담 등이 가능하며 전국 최초로 전철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등본과 초본 등 8종의 기본 증명서류 발급도 할 수 있다.
지난 7월 24일까지 약 8개월간 총 41,689건의 민원을 처리, 1일 평균 199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농협과의 협조를 통해 소상공인 창업지원, 대출, 신용회복 등 2천건에 달하는 금융상담을 실시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다.
공공시설디자인 부문에서는 경기도의 공공디자인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8년 7월 디자인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경기도는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의 디자인 정책 도입과 확산을 위해 큰 도움을 주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일종의 디자인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방음벽 디자인 가이드 라인과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 라인을 개발, 보급했으며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와 디자인 페스티벌, 디자인 공모전,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우수 전문 디자이너 육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제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등을 추진,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정비와 개발이 이뤄지도록해 도시미관의 향상은 물론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기업환경개선 부문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경기도의 주요 기업 지원 정책들이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는 기업SOS추진단을 구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기업현장을 방문 원스톱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기업사랑 혁신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될 만큼 성공적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도는 경기일자리센터를 설치,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구직자를 수요에 맞게 알선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으며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률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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