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 총재 농진청 방문
- 아프리카 식량자급 지원을 위한 농업기술협력 논의
이번 AGRA 총재의 방한은 지난 3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KAFACI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 제1차 총회에서 합의된 협력사업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기관간의 파트너십을 정례화하기 위해 RDA-AGRA 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과 올해 11월 케냐에서 개최 예정인 ‘아프리카 녹색혁명 기술 이전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내년 농촌진흥청 50주년 행사에 AGRA 이사회 의장인 코피 아난(Kofi Annan)을 초청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Namanga Ngongi는 “아프리카 녹색혁명에 대한 한국 관계자들이 보여준 관심과 열정에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AGRA와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사업이 한국의 아프리카 녹색혁명을 위한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AGRA가 식량이 부족한 국가들의 식량자급에 기여하고 있음에 박수를 보내며, 한국의 농업연구개발과 기술보급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진흥청이 그 노력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혁명 기술이전 워크숍이 잘 준비되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계기로 향후 협력할 사업을 확인하고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GRA 총재는 9.18~22일 방한기간 동안, 채소 수확 후 관리시설, 미곡종합처리장,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21일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농촌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기관 담당자들을 초청해 ‘아프리카 녹색혁명을 위한 AGRA의 역할과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AGRA)은 빌게이츠재단, 록펠러재단 등이 2006년 아프리카의 식량자급을 위해 설립한 국제농업지원단체로,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가 있고 전 유엔 사무총장인 코피아난이 이사회 의장이다. AGRA는 소농을 대상으로 종자보급체계의 개선, 토양개량, 시장접근 개선, 정책개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00만 달러의 예산으로 14개국 116건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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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