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가을 곤충 길거리 페스티벌’, 9월 10일(토)~10월 9일(일)까지 열어

2011-09-19 12:00
서울--(뉴스와이어)--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자녀와 함께 서울동물원을 찾아 전 세계 희귀곤충을 관찰하며 생태교육과 가족나들이를 한 자리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과천에 위치한 서울동물원은 가을맞이 특별기획으로 오는 10월 9일(일)까지 동물원 내 광장에서 장수풍뎅이, 타란툴라, 전갈, 지네 등 국내외 희귀곤충 및 절지동물 44여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절지동물 길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타란툴라와 전갈의 흥미롭고 놀라운 생태계에 대한 사진전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유충 및 성충, 성장과정 등이 사진으로 전시된다.

또, 가을을 맞아 귀뚜라미의 추억 속으로 빠져 들 수 있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듣기 체험과 누에의 성장과정과 밀웜전시, 세계의 절지동물에 대한 표본도 전시된다.

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절지동물과 곤충에 대한 재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타란툴라와 전갈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와 장수풍뎅이, 쌍별 귀뚜라미, 밀웜 등을 만져 볼 수 있는 곤충체험, 물방개의 레이싱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하고 참가할 수 있는 곤충 체험 학습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프로그램 Ⅰ : 나무로 만들어 보는 곤충체험에서는 나무곤충만들기, 입체나무곤충만들기, 곤충표본체험 등이 이뤄지며, 프로그램 Ⅱ : 대나무로 균형 잠자리만들기, 대나무 곤충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전시되는 곤충 및 절지동물은 스켈레톤 타란툴라 등 거미류 16종, 극동전갈 등 전갈 3종, 홍지네 등 지네류 3종, 서양뒤영벌 등 벌류 3종,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갑충류 8종, 물방개, 검정물방개, 장구애비, 게아제비와 같은 수서곤충 6종 등 이다.

거미류(16종)

- 킹바분 타란툴라 : 밝은 갈색과 육중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인상적이다. 상품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애완용 타란툴라 중 하나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숙련자가 키우는 것을 권장한다. 야생에서 숲 바닥에 깊은 굴을 파고 사는 타란툴라이다.

- 자이언트 화이트니 : 북부브라질의 산림지대에 서식하는 신종으로 몸이 크고 다른 배회성 대형종에 비해 매우 아름답다. 다소 공격적이고 누군가 건들면 물기보다는 털을 날린다. 공기 중에서 잘 날아 다니는 타란툴라의 털은 무기로 사용된다. 이 타란툴라는 그 가치만큼 고가이며 1998년 매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밖에도 브라질리안블랙엔화이트, 화이트스트라잎버드이터, 후하이니버드이터, 컬리헤어, 브라질리안셀먼핑크버드이터, 멕시칸레드니, 아마조니카핑크토 등 16종의 타란툴라가 전시된다.

전갈류(3종)

-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북한에도 몇몇 개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사회성이 좋아서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사육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작은 곤충들을 잡아 먹으며 살아가는 극동전갈을 비롯해 자이언트 블랙전갈, 아시안토레스트전갈 등 3종류가 전시된다.

지네류(3종) : 홍지네, 우리나라 왕지네, 블루링텍 왕지네 등

벌류(3종) : 서양뒤영벌, 호박벌, 꿀벌

갑충류(8종) :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꽃무지, 슈퍼밀웜, 밀웜

메뚜기류(4종) : 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등거문메뚜기, 쎅쎄기

귀뚜라미(1종) : 쌍별귀뚜라미

수서곤충(6종) : 물방개, 검정물방개, 장구애비, 게아제비, 물자라, 왕잠자리유충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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