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로터리클럽, 건국대에 매년40만엔 장학금 지원

서울--(뉴스와이어)--“평화와 봉사의 마음으로 한일 우호관계를 더 튼튼히 할 한국 젊은 학생들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사회봉사와 세계평화를 표방하는 국제적인 민간단체인 일본 오사카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건국대 학생들을 위해 매년 40만엔(약 500여 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오사카 로터리클럽은 대만의 고교 2곳과 중국의 소수민족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의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기관 장학금 지원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건국대 발전기금본부(SKARF: 본부장 허 탁 대외협력부총장)는 19일 일본 오사카 로터리클럽 야마모토 카즈오(山本和雄) 이사장 일행이 건국대를 방문, ‘히토스미오 데라스’(한 구석을 비추는 모임)장학금을 매년 40만엔(약 500여 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토스미오 데라스 장학금은 내년 4월부터 매년 5명의 건국대 학부 학생을 선발, 8만엔(약 100여 만원)씩 졸업 때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오사카 로터리클럽의 장학금 기부는 동물생명과학대학 김수기 교수가 일본 오사카대학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분자미생물학 및 유전의학 박사과정과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박사후과정, 객원연구원 과정 동안 ‘오사카 요네야마 장학금’을 받는 등 오사카 지역사회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면서 오사카 로터리클럽에 그동안 건국대의 한일 우호관계 증진과 일본과의 학술교육 교류협력 등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성사됐다.

일본 오사카 로터리클럽은 2,600명의 회원을 가진 실업가 및 전문직업인 단체로 오사카대학의 외국인 연구원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해외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건국대를 방문한 야마모토 카즈오 이사장은 19일 하미승 부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작은 출발이지만 과거 아픔의 시대를 넘어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잘 알려주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면서 일본과 한국의 협력에 다리 역할을 할 인재를 키워 로터리클럽의 정신인 봉사와 평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캠퍼스 투어를 한 오사카 로터리클럽 방문단은 “학생들의 친절과 따뜻함이 인상 깊었다”며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마음을 담아 지원하고, 새로운 인연이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미승 부총장은 오사카 로터리클럽의 장학금 지원에 감사를 전달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일본을 더 많이 이해하고 일본에 유학해 한일 우호 관계와 공감대를 더 탄탄하게 하자는 장학금의 취지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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