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25전쟁 참전 학도병 증언록 발간 추진
6・25전쟁 당시 경북 지역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안동·다부동·안강·영천·포항전투 참전과 치안·간호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참전 학도병의 공적은 지대하였지만, 오늘날까지 정확한 학도병의 숫자는 물론 전상자에 대한 통계가 명확하지 않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학도병이 참전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점차 잊혀져가고 특히, 생존 학도병이 고령(高齡)인 점을 감안 시급히 학도병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 기록으로 남겨 이들의 명예를 선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공증된 학도병 명부가 없는 상황에서 경상북도 출신 참전 학도병의 명단 파악을 위해 도내 학교 및 동창회, 참전 관련단체, 생존 학도병과 유족 등 도민들의 참여를 통한 6・25전쟁 참전 학도병도 함께 찾을 계획이다. 학도병 찾기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청 사회복지과 보훈선양담당(053-950-2834∼5)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 학도병 증언록 발간은 경북지역 출신학교별 참전 생존학도병, 유족 등을 통한 탐문, 자료 수집 조사 등으로 인명록을 정리 하고 증언록을 발간한기로 했다.
참전 학도병의 애국적인 행동과 숭고한 뜻을 오늘날 새롭게 재조명하고 학도병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 등을 살펴봄으로써 전후세대에게 6・25전쟁에 대한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위국헌신에 감사하는 학도병 명예선양사업으로 추진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어할 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국난극복의 보루 역할을 다해 왔다”며 특히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병역의 의무가 없음에도 전선으로 뛰어든 학도병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며 영웅”이라며 이들의 명예선양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의 의미와 전투를 기록,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고 얻은 것인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증언록을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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