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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09:09
서울--(뉴스와이어)--한빛소프트 (코, 047080)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이후 히트작 부재로 매출 급감.
작년말 ‘팡야’를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업체로 변신 성공. 하반기 ‘신야구’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통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예상.

한빛소프트는 빅히트작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이후 별다른 히트 PC게임을 출시하지 못했고 게임시장이 온라인화되는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주가가 2년전 고점대비 75%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말 캐쥬얼 게임 ‘팡야’를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하반기 ‘신야구’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증대와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자체적인 게임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주력함으로써 ‘탄트라’와 같은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없고, 문제가 됐던 재고 CD키도 손실처리 함으로써 부담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는 한빛소프트의 가장 큰 기대요인인 신규게임들의 성공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의견은 신규게임들의 동접수와 매출액 등 여러 수치가 가시화되는 이후로 미루기로 한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90년대말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를 공급하면서 PC게임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그후 별다른 히트작을 발표하지 못했고, 게임시장이 PC 게임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적응에 실패, 급격하게 시장 영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04년 온라인 골프 캐쥬얼게임 ‘팡야’를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했고, 캐쥬얼 게임 ‘신야구’에 이어 금년말 MMORPG 기대작 ‘그라나도 에스파도’ 를 통해 매출증가와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매출은 01년이후 계속 감소했다.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2’를 통해 대규모 매출 이후 ‘워크래프트3’가 실패하고 그 이후 히트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매출을 살펴보면 PC게임 매출은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유지되는 가운데 캐릭터상품 매출과 온라인 게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캐릭터상품매출은 제외하더라도 향후 주력이 되어야 할 온라인 게임매출의 꾸준한 증가는 한빛소프트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현재 온라인 게임매출은 ‘팡야’가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 ‘탄트라’, ‘위드’ 등이 절반이다. 최근 ‘팡야’는 국내에서는 ‘카트라이더’의 인기에 밀려 동접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나머지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증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참조 표1> 여기에 하반기부터 ‘신야구’가 ‘팡야’의 국내 매출감소를 대체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MMORPG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06년부터는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말 출시예정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라그나로크’로 이미 명성이 높은 김학규씨가 이끄는 IMC게임에서 제작하고 한빛소프트는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아직 오픈 테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시장의 성공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전 작품인 라그나로크의 성공과 공개된 화면, 시장의 높은 관심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베타테스트 중인 캐쥬얼게임 ‘신야구’도 기대할만 하다. 야구를 소재로한 첫 캐쥬얼게임인 신야구는 게임성만 적절히 확보한다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빛소트는 예전 ‘탄트라’의 실패이후 자체적인 게임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상용화 이후 매출의 일부를 개발사와 분배하는 단점이 있지만, 대규모 투자 이후 게임 실패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출시 게임들이 직접 개발이 아니라 퍼블리싱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개발비 손실처리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작년과 같은 부담은 없다.

또한 한빛소프트는 매각가능한 자사주 1백5십만주를 가지고 있다. 취득가액은 1백만주를 2,703원에, 나머지 5십만주는 3,067원에 취득했다. 한빛소프트는 물량을 시장에 직접 출회하기보다는 블록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06년말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블리자드의 개발자였던 빌 로퍼가 설립한 플래그쉽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 ‘헬게이트’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판권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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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 3787-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