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4대강 인명사전에서 삭제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장인균 광주시 정무특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광주시가 보내준 해명자료에 대해 긴급히 의견수렴을 한 결과 강운태 시장을 삭제 정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정정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와 시민사회 등 3천여 곳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www.kfem.or.kr)와 MB씨 4대강 비리수첩 홈페이지(www.biri.or.kr)에 올린 자료에 대해서도 즉시 수정했음을 밝혔다.
나아가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이번 4대강 사업 찬동인사 1차 조사는 49개월 동안 14만개의 4대강과 운하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광주시에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죄송하다고 알려왔다.
한편, 환경운동연합과 전문가, 파워블로거,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4대강 찬동인사로 A급 찬동 정치인으로 60명과 B급 찬동 정치인 23명 등 83명의 정·관계 인사 명단을 1차로 발표하였으며, 강운태 시장을 B급 찬동 정치인으로 발표했으나 광주시 해명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를 삭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인균 광주시 정무특보는 “강운태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낙동강 살리기이며 불법과 편법, 비리의혹이 겹친 일방통행식 사업이라는 점을 지적해 왔으며, 시장 당선 이후에도 4대강 사업 강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심각한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광주천 등 소하천 수질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주장해 왔는데 이를 4대강 찬성으로 오해한 것 같다”며 “물의를 빚은 시민단체의 이번 명단발표는 유감이지만 우리 시의 해명내용을 받아들여 4대강 사업 찬동인사 명단에서 강운태 시장을 삭제 정정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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