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 기술직 20%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
경기도는 능력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선도하기 위해 일반 기술직 중 공업·농업·해양수산·보건직렬 신규채용의 20%를 고교 졸업자로 채용하고, 시·군도 신규 채용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토록 유도한다.
금번 경기도의 고졸채용 확대계획은 그간 중앙부처의 고졸채용확대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첫 사례이자, 중앙부처의 기능직 위주 채용을 일반 기술직으로 전환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경기도교육청도 당초 계획(‘교과부 특성화고 채용확대 계획’, ’11.8.16) 대로 금년 하반기에 기능인재추천제를 도입하고, 내년에 8명의 기능직 채용 중 4명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채용한다.
신용보증기금, 나노소자특화펩센터도 각기 신규채용인원의 50%, 10%를 고졸자로 채용키로 하는 등,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도 기관실정에 따라 고졸채용목표제를 실시키로 하였으며, 경기도는 공공기관 평가항목에 동 채용목표제 운영 관련 사항을 포함키로 했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경기도의 일자리지원센터와 경기도교육청의 취업지원센터를 연계하고, 채용박람회, 기업 순회설명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경기 지역의 고졸채용 분위기 확산에 나서기로 하였다.
경경련 소속 기업들도 고졸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는 고졸자로 채용하고, 고졸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지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지역발전에 기여할 우수 지역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경기도와 교과부, 경기도교육청은 현재의 ‘나노소자특화펩센터의 고교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2012년 100명으로 확대하고, 향후 이를 모델로 하여 경기테크노파크 등 타 공공기관으로도 유사한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기업, 공공기관의 물적·인적 자원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는 교과부, 교육청과 함께 산학연계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여,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인턴실습을 거친 후 일정기간 현장근무를 하면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기업, 공공기관 등 사회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들을 학교 교육에 활용하는 ‘교육기부’를 위해서도 경기도가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소속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인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지역의 기업, 사회단체들이 교육기부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기부자 발굴, 초중등 교육과의 연계, 교육기부 마크 부여 등 교육기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경기도는 교육기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기부 중개 시스템도 구축 예정이다.
경기도의 교육기부 참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주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과부도 경기지역 기업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며, 특히 경기지역 우수 교육기부 기업에게 경기도와 공동으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등 경기도의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향후, 교과부는 경기도의 사례를 토대로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이 교육기부를 위해 협력하는 모델로 개발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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