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서 불이 나요 ‘갱년기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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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11-09-21 16:18
서울--(뉴스와이어)--쇼핑센터에서 근무하는 송미경(48)씨, 가을하늘이 높아짐과 함께 주위 동료들은 점점 추워진다고 하지만 얼마 전부터 이상할 정도로 몸이 열이 난다. 근무 중에 갑자기 가슴이 쿵쿵 뛰기도 하고 잠을 자다가도 갑자기 화끈거리는 느낌으로 땀이 나서 중간에 깨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되었다. 계속되는 이상증세에 찾아간 병원에서 ‘불면증’을 동반한 ‘갱년기’를 진단받았다.

여성호르몬 감소가 신체의 급격한 변화 만들어

여성이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에 생리가 없어지면서 나타나는 일련의 급격한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갱년기’라 한다. 갱년기동안 나타나는 신체의 여러 가지 변화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두통, 불안함, 열이 수시로 오르는 느낌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갱년기 장애의 증상이 있을 때, 30~50% 정도는 불면증을 함께 동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간혹 폐경이 한참 지난 뒤에 갱년기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불면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 증상보다는 불안한 심리로 잠 못 이뤄

실제로 갱년기 불면증을 앓는 여성들을 살펴보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중간에 잠을 깨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슴이 답답하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으로 중간에 잠이 깨면 다시 잠들기가 힘들고 식구들이 다 잠든 밤에 홀로 나와 앉아있으면 더욱 외로움과 우울함을 느껴 더욱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밤에 잠을 이루는 것 자체가 두려움으로 밀려온다. 이런 두려움과 함께 자신이 갱년기를 앓고 있다는 허탈한 감정까지 더해져 불면증은 더 심해지게 된다.

자연을 통해 사색의 시간 가져 스트레스 줄여

특히 요즘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체력이나 기력이 부족하면 날씨변화와 함께 무기력감이나 우울한 감정이 배가 되어 불면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갱년기가 아니라도 가을에는 이런 계절적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수면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는 저녁에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물소리, 파도소리, 빗소리를 포함한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서 운동이 아닌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마음을 안정시켜 스스로 긴장을 풀거나 새로운 취미나 재밌는 일을 찾아 생활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여성호르몬을 ‘음’으로 남성호르몬은 ‘양’으로 본다. 이 음양의 균형이 맞아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데 갱년기를 겪고 있는 사람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반대로 양의 기운이 치솟아 균형이 깨져 버린다. 시소의 양쪽이 같은 높이로 유지하고 있다가 한 쪽의 높이가 내려가면서 반대쪽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음의 기운이 떨어져 양의 기운이 위로 치솟아 몸에 열이 나는 것이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와 화끈거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이 4주 이상 지속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사춘기를 겪듯이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갱년기 불면증의 한방치료는 한약으로 머리 쪽으로 올라온 열을 내려 신체음양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와 함께 우울한 감정 상태나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서 자연스럽게 수면이 찾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갱년기 증상완화와 함께 전신 건강을 회복시켜야 갱년기불면증의 재발을 막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자미원한의원 개요
자미원 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개인마다 수면의 리듬이 깨진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맞춰 치료한다.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므로 치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도 낮다. 무엇보다 부작용과 중독성 없이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자미원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약재와 정성을 다한 진료를 통해 높은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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