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난감도서관 2호점(소꿉놀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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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16:20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와 광주전남진보연대는 계층간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장난감 도서관 2호점(소꿉놀이)’을 9월 22일 개관한다.

이는 동천마을 장난감 도서관(강아지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개관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서구 금호동 시영3단지 상가 2층에 설치되었으며, 22일 오후 4시 광주시 박 향 복지건강국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꿉놀이 장난감도서관은 400여점의 장난감과 5백여 권의 책을 구비하고, 대여료는 소형 500원, 대형은 2,000원이며, 대여기간은 1주일 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회원은 연회비 3만원, 기초수급권자와 장애아 보육가구는 50% 감면.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장난감 소독을 위하여 휴관한다. 모든 회원은 일주일에 장난감 1개와 도서3권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주1회 그림책 읽어주기, 월 1회 인형극,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저소득층 아동가구 생활 실태조사’에 의하면 아동용 서적이 한 권도 없는 가정이 29.3%, 장난감이 하나도 없는 가정이 55.8%에 이르는 등 저소득층 가정의 양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지난 1월 북구 동림동 빛고을초등학교 정문 앞에 ‘장난감 도서관 제1호점(강아지똥)’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이 480여명으로 1일 평균 70여명(토요일 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강아지똥 도서관은 광주전남진보연대 주관으로 개관 이후 시의 별도 지원이 없이 회원 수입금과 자원봉사자 15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사회단체와 관이 함께하는 복지거버넌스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광주시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장난감도서관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장난감과 책을 마음껏 갖고 놀며 공부하는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다”며, “주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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