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접목선인장 간이 양액재배 평가회 개최
이날 행사에는 접목선인장 수출농가, 화훼단체, 대학교수, 연구·지도기관 등 화훼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보급된 간이 양액재배 기술과 접목선인장 신품종을 평가하게 된다.
접목선인장 간이 양액재배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한 관행의 토양재배 방법을 대체할 수 있고 생산시설 단순화로 시설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법이다.
관행의 접목선인장 토양재배에서는 연작장해 때문에 2작기마다 표토를 10cm 이상 걷어내고 다시 양토를 넣는 배양토 갱신작업을 해야 해, 노동력이 많이 들고 배양토 조제와 교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토양재배의 악성노동 해결과 높은 생산성, 수출상품 생산, 작업편리 등으로 양액재배를 추천하고 있으나, 지금의 양액재배 벤치시설은 외국산 고가의 수입자재로 시설비가 3.3㎡당 40여만 원이 소요돼 농가에서 설치 부담이 컸다.
이번에 농진청에서 보급한 간이 양액재배는 벤치 대신에 기존의 토양재배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점적 관수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3.3㎡당 10만원의 시설비 추가로 재배할 수 있으며 생육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화훼 신품종 이용 촉진을 위해 농진청 화훼과에서 개발해 보급한 접목선인장 ‘소홍’, ‘연실’, ‘황오’, ‘혼조’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 선호도 조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품종들은 수출 농가를 찾아가게 된다.
‘소홍’은 생육이 강건하며 깊은 결각(잎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으로 패어 들어간 모양)의 진적색 우수품종이고, ‘연실’은 분홍색 자구로 모구 하부에 균형적으로 착생되는 품종이다.
‘황오’는 황색 자구로 증식이 우수한 품종이며, ‘혼조’는 황색과 적색이 가미된 독특한 구색으로 자구가 모구 전체에 균형적으로 착생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정수 박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간이 양액재배를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또 우수 국산품종과 관련 재배기술을 일괄적으로 보급해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접목선인장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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