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1)’개최
부산시와 (사)부산시옥외광고협회(협회장 남택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세계도시 부산의 사인문화 조성’을 주제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타 시·도 옥외광고물 시범가로 정비사업 비교 전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 전시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창작모형광고물, 시범가로창작설계’ 두 분야로 진행된다. 창작모형광고물 분야에서는 아름광고사 주혁범씨의 ‘부뚜막’이, 시범가로창작설계 분야에서는 동의대 산업디자인학과 고영진, 손민지씨의 ‘부산역~시청구간 중앙대로(작품명 네츄럴)’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2작품을 비롯하여, 수상작품 34점은 이번 행사기간에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주혁범씨의 ‘부뚜막’은 한옥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나뭇결을 살린 옅고 짙은 다양한 색의 목재를 사용했다. 또한, 솥과 그 속에 살짝 엿보이는 요리를 통해 부뚜막의 정경 및 업종(한식당)의 특징을 잘 살렸다.
시범가로창작설계 부문 대상작인 고영진, 손민지씨의 ‘부산역~시청구간 중앙대로(작품명 네츄럴)’는 담쟁이 넝쿨을 모티브로 한 간판의 형태에 층수와 상호를 배열해 특이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도시환경을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표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막행사는 전시회 첫날인 9월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남택춘 협회장을 비롯 전국 시·도 옥외광고협회장, 부산시 옥외광고협회 회원 및 관련대학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2011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 동안 부산지역 옥외광고업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설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9.27, 부산시청 1층 대강당)이 함께 실시되어 교육에 참가한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의 전시회 참관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인엑스포는 부산 시내에 고품격 사인물 제작을 유도하여 옥외광고산업 육성 및 아름답고 좋은 간판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등 부산시 옥외광고문화를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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