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동반성장위원회와 MOU 체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MOU를 체결한 것은 전국 최초로써 이는 부산시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체결되는 MOU의 주요내용으로는 양 기관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애로사항이 있을 시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동반성장에 대한 전문성 있는 노하우 제공과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 추진 및 협력 등이 있다.
현재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경쟁의 단위가 개별기업에서 기업 생태계 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우리사회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관계는 수평적 동반성장이 아닌 수직적 종속관계에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만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방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MOU를 체결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동방성장 추진을 위하여 동반성장 사무국을 설치하여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간의 소통을 통한 갈등 완충 및 협력 증진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계·조선분야, 자동차분야, 유통분야에 대한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력 증진을 위한 MOU 체결, 갈등요인 발굴 및 해결방안 도출,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동반성장프로그램 발굴 및 對정부 정책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술임치센터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동반성장 사무국내에 기술임치 접수창구 마련을 통해, 기술임치 비용을 50%지원하는 등 기술임치센터가 서울에 위치하여 생기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MOU 체결 후 9월 2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경제단체와 기업, 대학, 공무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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