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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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11-09-22 13:29
서울--(뉴스와이어)--학력·학벌보다 기술과 기능이 존중받는 공정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2011 직업능력의 달’ 행사 11개가 23일(금) 미래직업박람회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되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과 기능장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력·학벌보다는 기술·기능을 가진 경쟁력 있는 일꾼이 취업, 인사, 근로조건 등에서 차별 없이 대우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두었다. 8월 30일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9.5), 제5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9.6~8), 미래직업박람회(9.21~23) 등 11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렸다.

기능인들이 펼치는 ‘경연의 장’,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기능인의 사기진작, 기능수준 향상을 위해 펼쳐진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8.30~9.5 까지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에서 개최됐다. 16개 시·도에서 1,896명이 게임개발 등 48개 직종에 출전했다. 특히 올해는 학력차별 없는 열린 채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고졸자와 기능대회 입상자를 기업채용과 연결시키는 자리도 마련됐다.

직업능력개발‘영예의 장’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9월 5일 ‘201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이번 포상은 학력·학벌보다는 일과 경험이 우대받는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두었다.

우수 숙련기술자로써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제이에스피코리아 박병일(53) 기술연구소장은 “꿈은 삶의 목표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 때 마다 꿈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는 했다. 나의 꿈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14살 어린 소년의 꿈은 37년이 지난 지금 그 결실을 맺어 정비업계 최초로 자동차 정비명장이 되게 하였고,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여 대학교수로, 칼럼리스트로, 강사로, 미디어매체의 고정출연자로 보람찬 나날을 살아가게 한다”고 감회를 이야기했다.

‘지식공유의 장’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최신 HRD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을 논의한 장, ‘제5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는 8일(목) 43개 강연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HRD 거장의 강의를 직접 듣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강의로 진행되었고 5,000여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해 ‘미래사회 인재들의 패러다임’ 등 사례중심의 지식공유의 장을 펼쳤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인적자원개발 관계자에게 국내·외 선진 HRD 동향과 사례, 새로운 기법, 연구 성과를 공급하는 장이었다”면서 “특히 박경철 원장, 김영세 대표 등 대중적 호응도가 높은 연사들의 강연은 HRD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직업과의 만남, 미래직업박람회

23일(금)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미래직업박람회’는 6만명 이상이 참가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하게 떠나는 나의 미래직업찾기’를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229개 부스로 구성된 테마존과 221개 부스로 구성된 부대 공간 등 7가지 직업테마를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쉽게 나에게 맞는 직업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미래직업박람회 행사장에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수상작품 240점도 함께 전시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콘텐츠는 단연 미래 직업에 대한 체험공간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미래 유망 직업으로 선정된 ‘홀로그래피 전문가(Holographic Technology Expert)’는 빛의 간접성을 이용해 입체적 정보를 기록하는 전문가로 의료·건축· 게임·영화 등 3D 기술로 활용 가능한 미래 기술 보유자를 말한다.

‘직업능력의 달’ 행사를 주관한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학력·학벌과 상관없이 기술과 기능인이 존중받는 사회로 대한민국이 다가서는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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