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마그네슘 제련 기술개발 본격화
이날 오전 11시에 실시된 준공식에는 최명희 강릉시장,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 권성동 국회위원을 포함 주요 인사 및 포스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마그네슘제련 상용화 연구개발의 본격적인 착수를 축하했다.
백운석 광석에서 열환원 과정을 통해 추출되는 마그네슘은 전세계에서 연간 85만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의 생산을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 가격 및 수급의 불안정성이 잠재하고 있는 소재이다.
리스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 소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지식경제부의“마그네슘 파일럿 실험동 및 희소금속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마그네슘 제련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연구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리스트는 파일럿 설비를 통해 마그네슘 제련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포스코와 국내 소재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리스트의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포스코는 2012년 6월까지 연산 1만톤의 마그네슘 제련소를 건설하고 2018년에는 연산 10만톤 수준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한 한-일 기술교류 심포지움이 개최되어 일본 및 국내 전문가들의 마그네슘 소재 관련 기술교류가 이루어졌으며 마그네슘연구조합에서 공모한 마그네슘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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