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랭지 배추 발전 방안’ 심포지엄 개최
그동안 고랭지배추는 여름철 중요한 김치재료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그러나 기후온난화에 따른 빈번한 기상이변으로 고랭지배추의 안정생산이 위협받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자는 소득불안으로 어려워하고, 소비자는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못할 때 심리적 불안을 느껴왔다. 그러한 현상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 2010년의 고랭지배추 파동이다.
이에 따라 고랭지배추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과 어우러진 실질적 연구개발과 전문가와의 정보교류를 위해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배추담당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생산, 기술지도, 가공, 유통관련자들과 함께하는 고랭지배추연구회를 결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김치문화’라는 주제로 서울벤처정보대학교 강순아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뒤이어 고랭지배추의 생산, 품종개발 방향, 고랭지배추 생산량 예측, 물류시스템, 그리고 수급안정 대책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고랭지배추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고랭지배추 수급안정화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고랭지배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나아가 고랭지농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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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기덕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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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