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우리종가 이야기’ 9월 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우리 전통과 가족 문화를 돌아보게 하고,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우리 종가 이야기’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명문 종가이야기’의 저자 이연자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번 9월 행사에는 충헌공(忠憲公)의 8대손 박용기(朴鏞期)씨와 손부(孫婦) 유숙현(柳淑鉉)씨가 참가, 암행어사의 대표 격으로 회자되고 추앙받는 고령박씨 기은 박문수(耆隱 朴文秀·1691~1756) 종가의 문화와 전통을 뽐내게 된다.

고령박씨 기은 박문수는 조선후기 문신이며, 종가는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은지리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암행어사라 하면 조선 영조 시대의 인물 박문수(朴文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는 소론계 당인이면서도 항상 공적인 입장을 우선시 하고, 군정과 세제 개혁 논의에 참여했다. 부정한 관리를 적발하고 굶주린 백성 구제에 힘쓴 박어사의 일화는 너무 많아 영화와 드라마로도 수차례 만들어졌다.

박어사의 제사에는 떡을 올리지 않는다. “제 기억으로는 박어사의 제상에는 떡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떡 대신 밤을 삶아 카스텔라형식으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지금은 그 음식을 만들 사람이 없어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어머님 때까지는 그랬습니다. 떡을 올리지 않은 특별한 이유를 들은 바는 없지만 곡식이 귀해 굶어 죽은 사람을 구제하는데 힘쓴 박어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쌀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겠죠.” 박어사의 8대손이며, 재실을 지키면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 박용기씨의 기억이다.

9월 24일(토), 25일(일) 양일간 펼쳐지는 ‘남산골 우리종가 이야기’는 종가의 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종가 문화 사진전과 종손이 들려주는 우리 종가 이야기 등 유서 깊은 우리 종가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구성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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