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키드’ 미국 망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망가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비디오 및 DVD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로서 공각기동대, 에반게리온 등의 저페니메이션을 미국에 널리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영국, 일본 등지의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어 운영되고 있다.
<아이언키드>는 TV애니메이션 국내 순수창작물로서 (주)디자인스톰, MVP창업투자㈜가 공동투자ㆍ제작했으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도 스타프로젝트로 참가한 작품으로 편당 30분, 총 26편의 TV용 풀3D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며 인간과 로봇이 어울려 살아가는 먼 미래에 전설의 병기인 철권을 가진 주인공 소년 '마티'가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로봇 '대장군'에 맞서 싸우는 모험담을 그린, 세계 최초의 로봇 무협 액션을 표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인기 소재인 로봇 판타지에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동양적인 무협액션이라는 흥행코드를 적절하게 믹스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능력의 로봇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로봇들은 중국의 무술, 한국의 검술, 미국의 격투 등을 변형한 기상천외한 로봇 무술 액션을 펼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또한 럭비, 아이스하키 등 서구지역에서 인기 있는 소재를 응용한 액션도 대거 등장시킴으로써 동양의 무협 장르와 서양의 수퍼히어로 장르의 퓨전이라는 독특한 흥행요소를 보여준다.
특히 공개되는 영상에서 보여지는 사실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3D 애니메이션 영상은 그 표현력과 연출력에 있어서, 애니메이션 선진국인 미국, 일본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한국의 3D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고려한 우수한 기획력, 수준 높은 영상 제작기술,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의 여러 여건이 잘 어우러진 <아이언키드>는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전진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세계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 중국 및 일본 등의 아시아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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