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명사거리 9개 의원, 저소득층 서울시민에게 무료진료 기부
서울시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5일 양천구 20개 한의원이 진료 기부를 한데 이어 광명사거리 인근 9개의원과도 무료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9개 의원은 광명사거리 인근에서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의 다양한 분야를 진료하는 의원들로 구성된다.
- 이지영상의학과(원장 이창석), 하나이지영상의학과(원장 지준하), 광명제일산부인과(원장 심규민), 원비뇨기과(원장 원호석), 타브로항외과(원장 설진원), 닥터포유의원(원장 이정훈), 윤정형외과(원장 윤강섭), 굿모닝통증의학과(원장 주승택), 코끼리이비인후과(원장 정영준)
이지영상의학과(광명3동 소재) 이창석 원장은 인근 의원 원장들과 수년간 정기적으로 친목모임을 하면서 병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생각하게 됐으나, 서로 바쁜 일정으로 봉사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이동진료 형태로는 단순처방 이상의 전문 진료는 불가능해, 봉사에 뜻은 있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울시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 서비스도 기부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광명사거리 인근의 구로구청에 진료 기부 의사를 타진했고, 구청에서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광명사거리 인근 9개 의원이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 구로구 기부업체로 참여함에 따라 구로구내 저소득층 주민은 고가라 쉽게 받을 수 없었던 MRI, CT, 초음파 등의 각종 검사뿐만 아니라 치질·하지정맥 수술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에서도 매주 또는 매월 3~5명이 정기적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기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 1억 7천 7백만원에 달한다.
서울시의‘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은 지역사회내 소규모 상점, 학원, 병원 등 자영업자들이 현금 대신 자신의 업종을 활용해 물품 또는 서비스·재능·기술을 이웃에게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나눔과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 복지사업이다. 2008년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최근까지 서울시내 8,506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83,407명이 서비스 이용을 받았고, 서비스 금액으로 환산하면 67억원에 이른다.
또, 동네나 지역 안에서 해결하기 힘든 서비스는 서울시복지재단을 통해 광역자원 연계방식으로 지원해, 현재 무료 법률상담, 무료 이사, 온라인 교육, 방과후 학습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형편인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민간의 재능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계를 넘어 나눔·기부문화가 확산되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디딤돌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자신이 가진 서비스, 재능, 물품을 기부하기를 희망하는 상점·가게·학원·병원 등은 120다산콜, 서울복지재단(☎ 724-0876), 서울디딤돌 홈페이지(http://didimdol.welfare.seoul.kr)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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