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허무는 장, 장애인문화예술축제 29일 개막
개막식은 9월 29일 오후 6시에 서울시청 열린 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전에는 세계적인 장애인 예술가인 호세 펠리치아노를 비롯하여 독일의 비보이 주니어, 클론, 김지호, 최호동, 한승훈 등의 장애계 가수들과 비(정지훈), 박상민, 옥주현 등의 국내외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10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장애인음악제(경기도 문화의 전당),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장애인 연극 뮤지컬 공연(홍대입구역)도 예정되어 있다.
올해 축제는 ‘벽을 넘어서’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문화적인 벽과 예술적인 벽을 재조명하여, 장애인 문화가 소외된 문화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우리의 문화로 성장하는 데에 발판이 되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올해 세 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사)한국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10개의 단체들이 공동 주관 단체로 협력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장장 3개월 동안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지난 2009년 ‘경계를 허무는 향기가 되어’를 주제로 고립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선을 탈피하기 위해 시작된 이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그동안 장애인을 소극적인 존재로만 여겨왔던 과거의 인식을 넘어서서 장애인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주도적인 생산자로서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장애에 구애 받지 않고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장애 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육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공연, 전시, 영상, 발표, 교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통합과 국민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당당히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회적 발판을 유도함과 동시에 장애인 문화예술의 창조권 및 접근권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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