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업종 공통애로 R&D 지원’ 본격 추진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금년도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업종별 단체인 협동조합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 등을 발굴·개발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은 동종 및 유사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보급 확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R&D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정된 과제는 평균 1억6천만원씩 지원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
선정된 과제를 살펴보면,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의 ‘염색공정에서 발생한 폐수 중 고온수를 회수하여 염색가공에 재활용’하는 과제는 섬유염색 중소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원가절감뿐 아니라 폐수 재활용으로 섬유염색산업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광 아크센서 디바이스’ 과제는 개폐장치에서 단락 시 발생하는 섬광을 광섬유 센서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감지·차단하는 기술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개발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전기제품의 생산이 예상된다.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입에 의존했던 ‘중대형 BLDC(Brushless DC) 모터를 국산화’하는 과제로 개발 시 송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의 원가절감 뿐 아니라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며,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의 ‘바이패스 전원 회로를 갖는 고 신뢰도 LED’ 개발과제는 기존 LED의 일부 전구 불량이 전체 전구에 영향을 주는 단점을 보완하는 과제로서 긴 수명을 갖는 LED 조명기구가 시장에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유옥현 팀장은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조합을 통해 통합 개발함으로써 업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 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중소기업청의 조규중 과장은 “조합은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공통애로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동 사업이 중소기업 R&D 중간조직으로서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는 물론 업종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내년에는 조합의 다양한 공통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참여대상 및 과제별 사업비 확대 등을 통해 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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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