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는 이제 그만…개인 카페 공동체 ‘카페 유니온’(Café Union) 설립

-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소규모 개인 카페들의 향후 행보에 높은 관심 쏠려

- 획일적인 맛, 분위기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 맞서 가입 카페간 정보와 마케팅 공유

-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개인 카페 대상으로 가입 신청

- 커피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와 이벤트 공유로 고객 서비스도 높여나갈 예정

뉴스 제공
크레이저커피그룹
2011-09-26 10:56
서울--(뉴스와이어)--“Stop coffee franchise!”(커피 프랜차이즈는 이제 그만!), 드디어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뭉쳤다!”

갈수록 그 위세를 더해 가고 있는 국내 초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의 ‘몸집 불리기’에 대항하기 위한 소규모 개인 카페들의 집단 움직임이 시작됐다.

개인 카페들의 생존과 상생을 위해 설립된 개인 카페 공동체 ‘카페 유니온’(Café Union, http://cafe.naver.com/thecafeunion)은 각 상권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12개 카페들을 중심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고 26일 밝혔다.

카페 유니온은 최근 수많은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이른바 문어발식 확장 경영으로 인해 이들 점포가 변두리 골목까지 깊숙히 침투함에 따라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문을 닫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 유니온 김세인 의장은 “많은 전문가들은 보통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커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우리나라의 커피 열풍은 이제 시작단계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대로변에 나가 보면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전문점인 상황에서 이미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에 거의 도달해 있지만,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의 공격적인 경영 전략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매장 늘리기에 주력하면서 국내 커피 시장은 무한경쟁 속에서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고사 직전에 몰리는 등 급격히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페 유니온은 개인 카페들이 스스로의 생존과 상생을 위해 설립한 개인 카페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커피 마니아 입장에서 자고 나면 생겨나는 개성 없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에 대한 맛과 가격, 서비스 불만이 모여 이루어진 소비자의 시장에 대한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즉, 한마디로 소비자들도 순식간에 늘어난 커피 전문점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원두커피 마니아를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몸집 불리기에 급급해 커피 체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고객 서비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지적했다.

카페 유니언은 향후 획일적인 맛과 분위기의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다양한 맛과 멋을 지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카페, 정이 있는 카페, 최선을 다해 손님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회원인 개인카페에는 각 매장의 홍보를 도와주며 성공한 카페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커피의 본질인 커피맛에 대한 연구, 즉 로스팅, 추출법 등을 함께 연구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커피머신, 생두 및 원두 구매, 기타 추출 장비 및 각종 부자재 등 카페 내 필요한 물품에 대한 공동구매 형식을 통한 단가 인하를 구현하는 한편, 카페 유니온 책자를 정기적으로 발간하여 매장 소개를 구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카페 유니온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회원사의 이익과 홍보를 적극 대변할 예정이다.

한편, 카페 유니언은 커피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커피 문화 보급을 위해 커피 애호가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커피문화모임을 실시하고,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카페를 발굴 및 소개하여 고객들이 다양하고 자신에 맞는 매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또한 카페 유니온의 모든 카페에서 동일한 쿠폰 및 적립을 할 수 있고, 카페 유니온에서 실시하는 모든 활동 및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며, 카페 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카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카페 유니온 전기홍 부의장은 ”카페 유니온에 가입할 수 있는 카페는 맛, 청결상태, 서비스, 인테리어, 오너 마인드 등에서 기준 이상 평가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요건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카페 유니온 과의 상담과 무료 컨설팅을 통해 추후 가입할 수 있도록 그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 고객들이 좋은 카페를 직접 추천하는 경우도 카페 오너의 가입 의사가 있는 경우도 물론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페 유니온 가입 절차는 우선 카페 유니온(http://cafe.naver.com/thecafeunion) 커뮤니티에 가입 후 가입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거나, 이메일(thecafeunion@gmail.com), 트위터(@thecafeunion)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카페 유니온은 설립 기념 그 첫번째 이벤트로 ‘카페 투어 Big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카페 유니온의 책자에 소개된 12개의 카페를 모두 방문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아이패드 2 16G Wifi 전용(3명), 칼리타 핸드드립 세트(2명)을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책자나 홈페이지(http://cafe.naver.com/thecafeunion)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참고자료: 대한민국의 커피시장

커피는 1896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관에 피신했을 때(아관파천) 처음 마신 ‘가배차’가 국내 커피의 원조라고 전해지고 있다. 평민층에서는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 해서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의 ‘양탕국’이라고 불렀다. 100년이 지난 지금 지난 2010년 커피 수입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커피 수입 물량이 11만 7000톤으로 전년(10만5000톤) 대비 11.4% 늘었다고 밝혔다. 커피수입 금액도 4억 1600만 달러로 전년(3억 1100만달러) 대비 33.8% 급증했다. 이는 성인 한 사람이 연간 312잔(커피1잔 약 10g)에 해당하는 커피를 마신 셈이다.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2010년 기준 국내 커피시장의 총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양적 팽창은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 확산과 소규모 창업 자가소비 증가 등에 따르는 것으로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국내 커피시장은 원두커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고급 커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저가인 베트남산 생두 수입액은 지난해 5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6% 감소한 반면 콜롬비아산 등 고가 생두 수입은 47% 증가했다. 또 캡슐커피 등의 인기로 스위스 등 유럽산 원두 수입이 60% 이상 크게 증가했지만 최대 수입국인 미국산 원두는 12% 증가에 그쳤다. 원두커피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가정용 업소용 에스프레소머신 수입 규모도 지난 2005년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했다.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원두커피의 인기가 전체 커피수입은 물론 고급커피에 대한 수입수요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스턴트커피 수요를 대체하며 수입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저커피그룹 개요
(주)크레이저커피그룹은 신나는 커피문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커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커피 콘텐츠 회사이다. 카페의 기본인 커피를 기반으로 로스팅, 원두 납품, 카페컨설팅, 머신 및 부자재 판매, 디크라우드 운영 그리고 프랜차이즈까지 카페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razer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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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유니온(http://cafe.naver.com/thecafeunion)
전기홍 대표 / 박경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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