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올 가을엔 서울시민 모두가 예술가가 된다. 깊어가는 서울의 가을을 느끼며 시민 모두가 비용부담 없이 스스로 예술을 즐기고 창작까지 해볼 수 있는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울시가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4일 동안,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을 선유도 한강공원 전역과 서울시내 곳곳에 자리 잡은 서울시창작공간 총 9곳에서 동시다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창작공간은 서울시의 컬처노믹스 정책에 다른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공간이자 창작공간으로서 예술인에게는 창작 공간과 창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내 곳곳에 11개소가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장인 남산예술센터와 남산창작센터를 제외한 9곳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홍은예술창작센터, 장애인창작스튜디오 등 9곳에서 열린다.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지난해 가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처음 열린 ‘2010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시민 대상 예술축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문학부터 미술, 공연까지 다양한 예술을 관람하며 감동을 느끼고 직접 예술 창작을 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를 비롯해 관련 예술가 30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전시·체험·아트마켓·공연·투어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페스티벌 장소로 선정된 선유도 한강공원에선 기획전시를 비롯해 직접 예술작품을 만드는 ‘시민창작실’과 릴레이 소설 쓰기 ‘너도 작가다’ 등 이색체험과 창작공간 투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아울러 서울시창작공간 9곳은 무료체험공방, 아트마켓, 낭독회, 공연 등 각 창작공간의 특징에 맞는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선유도 한강공원 전역에는 5개의 테마(기획전시1·2관, 아트마켓, 친환경 시민창작실, 홍보관 등)로 조성된 특별 부스 15개 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기획전시 1관 : 입주예술가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관

- 장애인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4인의 기획전시 <그린 데이즈>와 문래창작촌의 이정용 작가의 기획전 <아이 엠 유(I am You)>가 선보인다.

기획전시 2관 : 9명 작가들의 특별 기획전

- 그동안 서울시창작공간에 입주해 창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가 육성 지원사업(NArT)의 선정예술가이자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인 양숙현, 윤주희, 장석준, 허태원, 차혜림, 배종헌, 유비호, 정승, 정정주 등 9명(5팀)의 작가들이 설치, 사진, 영상 등 개성 넘치는 작품을 전시한다.

선유마당 : 예술가들의 대표작품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 도시樂(락)>

-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들의 대표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 도시樂(락)>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도자, 유리, 한지, 북아트 등 150여 점의 다양한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별 미니 기획 상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 또한 아트 상품 중 빈 병을 이용한 유리공예를 예술가의 지도 아래 체험해 볼 수 있다.

친환경 시민창작실 : 나도 예술가다, 너도 작가다 등 프로그램 풍성

- 시민들이 직접 작품창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 6명이 강사로 참여하여, 10여 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목공(나무화분 만들기, 입체 모빌 만들기), 드로잉과 도자(새집 만들기, 진공 드로잉, 머그컵 만들기, 냄비받침 만들기), 북아트(핸드메이드 아트 페이퍼 만들기, 수제노트 만들기), 디자인(착한 화분 만들기), 리폼(가죽팔찌 만들기) 등 친환경이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공예 체험으로, 평소 필요했던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이색 체험 행사도 열린다. 연희문학창작촌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너도 작가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참여해 릴레이로 소설을 쓰는 행사로, 소설이 완성되면 서울시창작공간 커뮤니티(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고 소설가들의 논평도 올릴 예정이다.

- 또 금천예술공장 입주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김보중, 박능생 예술가와 함께 색채심리 프로그램과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행사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홍보관 : 각종 홍보물, 영상, 관련 자료, 작가 현황 등 전시

- 서울에 등장한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인 서울시창작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 또한 서울시 문화시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선유도 행사장에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서울거리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 서울시창작공간 투어, 예술가 네트워킹 파티 등 시민들이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가 육성 지원사업(NArT)의 선정예술가이자 서울시창작공간 입주예술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밴드 ‘수미아라 앤 뽄스뚜베르’, ‘극단 마실’, ‘똥자루무용단’, ‘경계 없는 예술센터’가 각 음악, 실험극, 재즈,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 ‘잼스틱’의 <두드리는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서울거리아티스트들이 선유도 전체 공간을 무대삼아 마임에서 저글링, 요들송, 농구묘기, 음악공연 등을 펼쳐 보인다.

서울시창작공간 9개 공간에서도 각 창작 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페스티벌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시민 대상 예술 체험 축제가 신창창작아케이드와 성북예술창작센터,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신당창작아케이드 : <놀러와, 황학동 119번지>

- 공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놀러와, 황학동119번지>라는 이름으로 무료체험공방을 비롯해 아트마켓,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흥정가게’, ‘골목누빔’ 등을 진행,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성북예술창작센터 : <2011 성북 페스티벌>

- 가족 대상 공방 워크숍, 입주 예술가 오픈스튜디오 및 예술치료 체험 프로그램, 기획전시 등을 진행한다.

홍은예술창작놀이터 : <나들이>

-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입주 예술가의 춤공연 ‘춤, 열다’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입주 예술단체 고은시은의 개인전, 무용과 영상전, 어린이 무용 워크숍 등을 연다.

이밖에도 가을문학축제, 전시, 콘서트, 프리마켓 등이 연희문학창작촌을 비롯해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장애인창작스튜디오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희문학창작촌 : <그 안>

- 가을 문학축제인 <그 안>은 시민 대상 시낭독회 ‘가을의 시, 시의 가을’, 이경자 소설가를 비롯해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선유도까지 작가와 함께 걷는 ‘작가와 함께 걷는다’, 도종환 시인과의 만남 자리인 ‘작가와의 대화’, 입주작가 장이지 시인의 오픈스튜디오 ‘작가의 방’ 등 문학 관련 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 서교예술실험센터는 홍대 앞 지역 문화를 조망하는 <2011 홍대앞 다시보다>를, 금천예술공장은 <2011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결과전>을, 문래예술공장은 문래창작촌 작가 및 주민과 함께 진행 중인 의 일환으로 전시, 콘서트, 영화감상회, 예술가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진행한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장애인창작스튜디오

-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는 <왁자지껄 소문난 잔치>에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벌이고, 장애인창작스튜디오에서는 기획전시 展(전)을 연다.

‘2011 서울시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선유도한강공원과 서울시창작공간의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창작공간 투어는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시민 체험 프로그램(친환경 시민창작실 등)은 행사장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박근수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창작-소통-체험-나눔이 있는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관광기획관
문화정책과 박우열
02-731-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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