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와 개도국 인력연수사업 착수
KRISS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에서 UNID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UNIDO와 한국 외교통상부, KRISS가 공동으로 총 사업비 31.3만 유로를 지원해 개도국 인력 양성 사업 추진에 합의하였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년간 총 60명의 개도국 측정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KRISS는 제 1차 과정으로 9월 26일(월)부터 10월 7일(금)까지 약 2주간 본원에서 14개국 14명의 해외 측정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KRISS는 이번 연수를 통해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길이, 시간, 질량, 온도, 전기 분야 등의 강의를 제공하고, 아울러 각국 측정표준발전에 실질적인 활용을 위한 심화과정(이론 및 실습)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대상국들에게 한국의 측정능력 및 표준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참가국과의 기술협력 및 무역거래 증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측정표준 및 국가표준제도에 관한 최신의 정보와 지식 제공을 목적으로 ▲국가표준제도, 국가인증인정제도, CIPM MRA, 측정불확도, ISO/IEC17025 등에 관한 특별강의 ▲참가국의 국가표준제도 현황, 각국 측정표준 분야 연구개발 성과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국별 보고서’ 사례발표 ▲길이·시간주파수·전기·온도 등 측정분야별 전문 기술강의, 실험실방문 및 분과별 심화학습 ▲ 교정시험기관 및 산업체 견학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심화 학습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맞춤형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번 연수의 성과를 자국의 측정표준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명수 원장은 “국가표준은 산업생산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인지도를 높여 개도국의 국제교역을 확대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UNIDO와 함께 협력하여 KRISS가 측정표준 분야의 개도국 인력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센터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개도국의 측정 전문 인력들이 자국의 무역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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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일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