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심의회 새로 구성

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월 ‘짜장면’, ‘맨날’ 등 39개의 새로운 표준어를 심의, 확정하였던 국어심의회가 새로 구성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국어심의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임기 2년의 40명으로 국어심의회를 새로 구성하였다고 발표했다. 국어심의회는 국어기본법 제13조에 따라 구성되는 문화부 장관의 정책 자문회의로서, 국어 발전 기본계획 수립, 어문규범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사항 등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한 사항에 대한 심의가 주요 기능이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국어심의회에는 국어학자뿐만 아니라, 외국어 및 언어학·경영학·전산학·국어운동 분야의 언어 관련 전문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재외동포재단·한국문학번역원 등 국어교육이나 한글 세계화와 같은 중요한 국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장 또는 주요 간부 11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새로 구성된 국어심의회가 다룰 주요 안건으로는 그간 논란이 많아 중단되었던 성씨의 로마자 표기 방안,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될 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 등의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표준어 정책이 더욱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행하고 있는 표준어 규범 영향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여론수렴·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관련 규정 정비도 모색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민들의 언어생활과 국어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국어심의회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국어 발전과 한글 세계화에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김선철 연구관
02-370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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