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세계화에 기여한 인사 등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이번 한글날에 한글 발전 유공자로 표창을 받는 사람은 보관문화훈장 2명, 문화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으로 총 10명이다.
문화훈장을 받게 되는 남기심(南基心, 75세) 전 국어심의회 위원장은 1963년 학교 문법의 용어가 통일된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되는 학교 문법의 체계를 단일화하여 이른바 ‘통일 문법 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하였고, 한글맞춤법 등 국어정책 방향 설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업적이 높게 평가받았다.
블라디미르 푸체크(Vladimír PUCEK, 78세) 체코 찰스대학교 교수도 한글 발전 유공자 훈장 포상자로 선정되었다. 푸체크 교수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공화국의 한국학 발전과 한국어 보급에 일생을 바쳐 왔으며,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찰스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1950년에 설립된 한국학과가 크게 발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손호민(Ho-min Shon, 77세) 미국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이사장, 마우리치오 리오토(Maurizio Riotto, 52세)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 박영순(朴榮順, 68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어 세계화 및 국어 교육·연구의 공로로 문화포장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박넬리(Pak Nelly, 69세) 카자흐 세계언어대학 교수, 오영원(吳英元, 76세) 니쇼가쿠샤대학 교수가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다시돌흐 생비렉트(Sainbilegt Dashdorj, 39세) 몽골 국립대 교수, 오선영(吳宣榮, 45세) 홍콩 시티대학 교수, 김석원(金碩源, 50세) 키예프 국립대 교수가 한국어 전공 개설 및 한국어 교육 확산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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