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체험프로그램 확대로 겨울철 불황 탈출

2011-09-28 10:20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공원이 여름 및 겨울철 비수기 고객증대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학습프로그램의 메카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그리고 곤충관과 테마가든(장미원, 어린이동물원), 천연림 속의 자연캠프장을 비롯해 산림욕장 등을 포함한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대자연의 보고(寶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일부 저학년 어린이들만을 위한 자연학습교실을 운영해 오면서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비참가자들로부터 불만을 사 왔다.

이에 서울대공원에서는 올 가을부터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자연학습장의 메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확대 운영은 물론 겨울철 동물들의 겨울나기에대한 고객들의 고정관념 탈출을 위한 전략적 운영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공원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축제가 아닌 서울대공원만의 특화된 교육적 가치의 체험축제로 병행, 재편성 운영해 나오고 있다.

기존의 공연위주의 축제프로그램이 ‘도전! 동물퀴즈대회’를 비롯해 ‘동물사랑 걷기대회’, ‘아기동물과 함께 하기’ 등 동물사랑의 마음을 심어 주는 어울림 체험마당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대축제’, ‘남미문화축제’ 등 서울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 대륙별 축제행사를 펼치며 ‘아프리카관에서 아프리카 동물을 보며, 아프리카 문화전시 속에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함께 펼치는 서울동물원만의 특화된 공연전시 문화축제’로 펼쳐 나오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추운겨울이면 모든 동물들이 내실에 들어가 동물들을 볼 수 없다는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야외전시장 바닥에도 열선으로 된 온돌방석을 깔아주고 열등을 설치하는 등 추운 겨울에도 열대동물들을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완벽한 난방시설도 마련했다.

더불어 고객들의 따뜻한 동물원 관람을 위해 동물원 내부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동물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10개의 정류장으로 나뉘어진 정류장마다에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안아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대공원은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매년 3만여명의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모집, 운영해 왔던 동물, 식물, 곤충교실을 앞으론 아이들과 어른,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등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범시민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 및 신설하여 년간 약 30만명의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각 도심의 학교 등 열악한 자연 환경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학습 공간 고민해결을 위해, 서울대공원의 자연 속에 동화된 참여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분해 이를 대신해 주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동물, 곤충, 식물교실 등 기존의 3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운영되어 왔던 어린이들만을 위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은 ‘유치부 동물사랑 유치원’, ‘Children‘s English Zoo (영어동물교실)’, ’꼬마동물교실 기니아피그',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 ‘부화앵무체험’, ‘큰물새 맹금체험’ 등 30여개의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되며 특히 대학교수 등 저명인사들과 함께하며 전문지식을 접할 수 있는 ‘저명학자와 함께하는 동물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설하어 교육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분류, 운영된다.

또한 ‘동물해설단체교육’ 등 기업체나 일반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서울동물원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개편하어 서울동물원에서 전시하는 주요 동물들에 대한 습성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루했던 장마가 물러나고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전에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광장과 둘레길(외곽순환길)과 산림욕장을 기업체나 학교, 기관단체 등의 단풍길 트레킹 장소로 대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일 밤에 실시되는 ‘에너자이저’와 함께하는 동물원 외곽순환길 ‘웰빙건강 마라톤’ 대회를 유치해 헤드라이트를 머리에 착용하고 달리는 이색레이스가 펼치기로 했다.

이 레이스는 5km코스와 10km코스 두 가지가 있다. 8,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서울대공원 곳곳을 돌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가을밤을 달리며 캄캄한 밤, 늑대를 비롯한 호랑이 포효소리와 함께 하는 동물원 이색마라톤 대회로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 앞서 크라잉넛의 공연과 레이저 퍼포먼스 쇼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이벤트까지 펼칠 수 있는 공연행사까지 무료로 유치하게 됨으로써 민관 코마케팅에 의해 관람객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이처럼 독특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발산 할 수 있는 명소로 서울대공원 내 마라톤코스를 개방한다. 기업체나 기관단체에서는 200명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경제적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기업체 직원들의 강인한 의지를 다짐 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유휴 공간인 ‘아름다운 광장 7곳’도 재정비하여 단합대회의 명소, 기관 및 자치단체 홍보마케팅의 장소로도 대여한다.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금붕어광장’. 다람쥐가 뛰노는 가운데 노천명의 시비를 만날 수 있는 ‘다람쥐광장’과 청계산 정상아래 동물원을 한눈에 바라보며 커다란 호수와 서정주시인의 시비가 있어 잠깐 동안 시인이 되어보는 ‘조절저수지광장’. 화려한 장미원과 가을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광장’ 등 천혜의 자연색을 강조한 아름다운 광장에서 신명나는 단체모임을 즐길 수 있다.

면적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 받을 수 있으며 100명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내 청계산 계곡의 ‘자연캠프장’은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체력단련장으로 운영해 왔던 곳이었지만 앞으로는 가족과 연인, 기관단체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된다. 고기도 구워먹고, 캠프파이어도 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수도권 최대의 캠핑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하루 평균 1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캠프장을 재정비하여 청계산의 맑은 계곡물에 울창한 산림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야영, 취사,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험놀이대, 출렁다리건너기, 사다리오르기 등 체력단련장과 함께 농구장, 배구장 등 운동시설과 샤워장 등 17종 147개의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낮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을 하고, 밤엔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1만5천원이면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텐트도 대여해 주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11월 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숲과 바람, 매미소리 그리워질 때 찾아 갈 안성맞춤의 숲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단풍길 트레킹’은 관악산의 돌산에 비해 흙으로 된 청계산(621m)의 고즈넉한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동물원 둘레길 코스이다.

청계산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산림욕장으로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270여종 식물과 다람쥐, 족제비, 너구리가 이웃사랑을 나누며 흥겨이 살아가고 있다. 꿩, 소쩍새, 청딱다구리 등 35종의 새들도 깃들어 사는 자연학습장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진 오솔길은 7.38km, 총 5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는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간 30분정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 테마로 꾸며진 휴식공간도 곳곳에 자리한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이 있다. 부드러운 황토 흙을 맨발로 밟으며 오래동안 잊고 살아왔던 흙의 감촉을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이 밖에 얼음골 숲, 원앙의 숲, 옹달샘 등 휴식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서울동물원 입장료만 내면 동식물을 둘러보고 산림욕장에서 단풍길 트레킹도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대공원은 먼저 1차 계획으로 동절기(11~2) 비수기 탈출을 위한 목표로 비수기 일일평균 200여명의 고객을 3,000명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먼저 맞춤형 종합 상품세트를 리플릿으로 제작하여 서울 및 경기지역 각급 학교 및 자치단체와 각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에 돌입했다.

특히 모든 직원들은 발벗고 나서 각 학교는 물론 문화센터, 자치단체, 기관단체는 물론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대공원의 변화와 노력을 알리는 공격형 마케팅전략에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
주무관 박상태
02-500-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