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분양시장, 3만2천여 가구 공급예정, 지방분양시장 활기
전국 7월 분양 물량 추이
서울지역에서는 7월중에 11개 단지에서 9,359가구가 건립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7개 단지가 동시분양에 참여하며 2,000가구 이상 건립되는 단지는 두 개로 지난 5차동시분양시 보류됐던 삼성동 현대홈타운과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예정 단지는 5개 단지가 재건축단지로 이뤄져있고 그 외 조합, 분양 등 한 개 공급된다. 개별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 중 주상복합은 3개 단지로 강동구 성내동의 건영캐스빌, 동대문구 이문동의 KCC,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 등이 있다. 6차동시분양은 오는 6월 28일 중앙일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접수는 7월 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및 인천지역 - 11개단지 7,792가구 공급예정
경기지역에 건립 될 가구수는 총 6,346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24%를 차지한다. 이 중 수원시 매탄동의 주공2단지는 총 3,391가구로 대단지를 자랑한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을 하여 내놓을 예정이다. 그 외 안성시 석정동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신원아침도시 616가구를 건립할 것으로 보이고, 군포시 대야미동의 대야미 IPARK는 5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6개 단지 17,868가구가 건립되었던데 비해 1,446가구만이 건립 될것으로 조사되어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 송림동에서는 송림2구역을 재개발해 풍림산업에서 풍림아이원이 1,355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구월동에서는 안남,동암연립을 재건축해 석우종합건설이 두드림 91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7월 비수기를 맞음과 동시에 인천지역에서의 계속되는 미분양으로 분양시장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 당분간 분양시장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 및 지방 - 광역시 지난해 대비 물량 2배증가
내달 7월에는 광주, 대구, 대전, 울산 등 주요 광역시에서 총 8,975가구가 건립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7월에 광역시에서 43,26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시와 더불어 지방의 분양시장도 비교적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시 중 가장 물량을 공급할 단지는 광주 운암동 벽산블루밍으로 2,753가구로 20평형대부터 50평형대까지 골고루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 성당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904가구의 the#이 건립할 예정이다. 그 외 울산 중구 성남동에는 롯데캐슬코리아다 비교적 중,대형 평형대로 공급할 에정이고 대전 중구 태평동에는 쌍용스윗닷홈이 965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을 살펴보면 14개 사업장에서 총 7,988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4개 단지로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단지는 전남 목포시 용해동의 신안인스빌이다. 총 1,472가구가 건립예정이며 13-48평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진해시 장천동에 대동주택이 1,26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거제시에서는 현대건설이 1,026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용곡동에 한라비발디 1,192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 효자동에서는 IPARK가 40-80평형대로 622가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7월 분양계획 예정단지를 살펴보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국적으로는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일부 대단지가 공급되어 수도권은 침체가 이어지나 규제가 비교적 덜한 지방의 분양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지역은 내달 6차동시분양에 잠실주공1단지와 AID차관이 일반분양에 들어감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사업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현재 진행 중인 서울, 인천 동시분양을 7월까지 진행한 후 시장의 상황을 살펴 실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하반기의 분양시장의 판도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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