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 요청으로 도시계획과 공무원 2명 서울에서 2주간 연수
금번 방문은 지난 2월 방콕시(도시계획과)에서 서울시의 연수 추진을 희망해 옴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 시기와 방법 협의 기간을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의 한강과 같이 방콕시에도 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태국 최장의 짜오프라야(Chaophraya) 강이 흐르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방콕시 도시계획과는 이 짜오프라야강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한강을 회복시키고 재창조시킨 서울시 우수정책 연구를 통하여 자국의 짜오프라야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강의 수변공원화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문화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었으며, 2009년 9월 반포·여의도·뚝섬·난지한강공원을 재조성한바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방콕시 공무원 중 수콘다 임퐁(Sukontha Yimpong)씨는 고려대학교의 ‘외국도시 공무원 도시행정 석사 과정’ 이수자로서, 한강과 짜오프라야 강 개발 사업을 비교한 졸업논문을 발표한 바 있고, 이번에 더욱 심층적인 연구와 현장체험을 위해 다시 서울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시의 연수 공무원들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민편익증진’, ‘자연성 회복’, ‘생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한강이 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가는 인프라부터 콘텐츠 하나하나까지 집중 관찰하고 있다.
특히 자연형호안을 조성한 생태공원화 사업, 시민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자전거 길 조성, 한강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나들목 및 대중교통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수변공원화 사업 자체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업을 이끌어가는 ▲‘한강사업본부’의 조직 체계와 구성 ▲사업의 실행 가능성(타당성)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외적 대응방안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대내외적 환경요인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의 분야별 실무자들이 직접 총6회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한강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외부전문가(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시민대학)의 특별강의(강의명:생태와 수변문화의 이해)도 이루어졌다.
아울러 뚝섬, 반포, 여의도, 난지, 잠실, 광나루 등 6곳의 한강공원을 직접 방문하여 수변공원화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
또 다른 방콕시 공무원 사이렁 웡캄팬(Sairung Wongkampan)은 “성공적인 도시정책 실행으로 점점 새로워지는 한강의 사례를 짜오프라야강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돌아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195팀(6,156명)의 외국단체(기자, 교수, 공무원 등)가 다녀갔으며, ‘한강 수변공원화 도시 정책’을 벤치마킹 하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이번 방콕시 공무원들의 연수를 통하여 성공적인 도시 교류 협력사례를 남기고 향후 방콕시와 우수 정책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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