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성료

영광--(뉴스와이어)--천년고찰인 불갑사지구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 제11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9월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 일대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붉게 물들은 상사화를 보려고 축제기간까지 42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와 전국의 가을철 대표 테마축제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첫째 날에는 영광문화원의 팔도 맹인잔치 창무극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군민들과 관광객이 한자리에 어울려 축하영상메세지를 상영하고 MBC축하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둘째 날에는 무형문화재 제17호인 문한준 우도농악과 삼동청소년회 주관 “청소년가요댄스경연”이 이어져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볼거리를 선사하였고 장소를 옮겨가며 이뤄지는 사랑나눔미니콘서트 ‘거리프린지공연’은 불갑산을 오르내리는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섹소폰 연주, 건강체조, 밸리댄스를 선보였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진도북놀이,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등 국악공연과 70~80년대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콘서트 7080콘서트 축하공연 행사로 막을 내렸다.

이밖에도 문화행사인 상사화 그리기, 글짓기 행사를 비롯해 상사화탁본 및 압화공예 체험과 짚공예, 한지, 도자기, 모싯잎송편 만들기, 상사화 비누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되었고 무선보트시연, 상사화 디카사진대회 등 경연행사가 마련되어 상사화축제의 이미지와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큰 몫을 하였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축제로 새로운 추억을 남겼다.

또한, 분재·야생화·수석·그림·사진 등 전시 행사와 특산품인 보리를 이용한 찰보리떡, 보리막걸리, 모싯잎송편, 보리순차, 찰보리식혜 무료시식 행사 등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고 천일염, 유정란, 고춧가루, 모시송편 등의 우리군 농.특산물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군에서는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상사화를 보기위하여 이번 주 연휴기간까지 총 5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분재·야생화 등의 전시 행사기간을 늘리고 교통정리 등 관광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 상사화 축제는 전국의 가을철 대표 테마축제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냐며 불갑지구 테마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변을 더 깨끗하게 정비하여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전국의 대표 축제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yeonggw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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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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