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품질 냉동딸기 가공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이번 평가회에서는 딸기 작목반원, 냉동딸기 산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개발된 가공기술로 생산한 냉동딸기의 품질을 평가하게 된다.
농진청 채소과에서는 생과 형태로 저장이 어려운 딸기 고유의 맛을 유지시키면서 안전하게 저장이 가능한 냉동딸기 가공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개발된 가공공정은 △원료 → 꼭지제거 → 1차 세척 → 살균소독 세척 → 헹굼세척 → 건조 → 필름포장 → 냉동 → 선별과 포장 → 출하의 단계이다.
이 가공기술을 지난 5월 경남 합천 율곡면에 소재한 ‘첫눈에 반한 딸기작목회’의 냉동딸기 산업현장에 적용해, 4개월 동안 냉동된 딸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관행적인 방법보다 냉동딸기의 당도가 0.5°Bx 높아졌고, 향기에 대한 기호성이 증가했으며, 총 균수가 크게 감소해 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냉동딸기 현장 관계자들은 고품질 냉동딸기 생산기술의 보급으로 국내 냉동딸기에 대한 위생관리와 품질이 향상되어 소비자 신뢰가 높아질 것이고, 앞으로 냉동딸기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김지강 박사는 “냉동딸기가 그동안 가공용 위주의 소비였지만 점차 일반 가정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합천군 율곡면 딸기작목회처럼 고품질 냉동딸기 생산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고품질 냉동딸기 가공기술 표준 매뉴얼’을 보급해 국내 냉동딸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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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