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 가공기술 발전방향 한·일세미나’ 개최
쌀의 밥맛은 우수한 품종, 재배방법과 함께 수확 후 건조·저장·도정방법에 따라 크게 변동되고, 쌀 가공식품의 품질도 쌀가루의 가공방법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한 수확 후 건조·저장·도정기술에 대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쌀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제품 용도에 적합한 맞춤형 쌀가루 분쇄기술에 대한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쌀 가공기술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 민연태 과장이 우리나라의 쌀 산업 여건과 쌀 품질고급화 경쟁력 제고방안, RPC 지원 추진현황과 쌀 가공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손재용 연구관은 쌀 고품질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건조·저장·도정공정에서의 새로운 가공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일본 북해도대학교 가와무라 교수는 벼의 자동품질 검사시스템, 저장을 위한 벼 정선·선별기술, 자연의 추위를 이용한 벼의 초저온저장기술, 입선별과 색채선별을 병용한 현미 선별기술 등에 대한 신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세종대학교 고상훈 교수는 한국의 쌀가루 고품질화 가공기술 동향에 대한 내용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의 소개와 제품용도에 따른 쌀가루 가공적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북해도농업연구센터 후나츠키 박사는 일본의 쌀가루 고품질화 가공기술 동향에 대한 내용으로 쌀가루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쌀가루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와 쌀가루 제조가 용이한 새로운 전처리방법과 이를 이용한 가공제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손재용 연구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한·일 양국의 다양한 쌀 가공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쌀 가공식품산업을 발전시키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손재용 연구관
031-29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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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